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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 작품은 갈등이 없는 잔잔함을 가졌으나 작품 밖에 풍랑이 있구나

바람이 분다 - 작품은 갈등이 없는 잔잔함을 가졌으나 작품 밖에 풍랑이 있구나

오늘 난 뭐했나......|2013년 9월 9일

개봉 확정 주간이 되면 솔직히 애매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다른 것 보다도 이렇게 갑자기 끼어드는 영화가 나타나는 경우는 정말 달갑지 않은 경우라고 할 수 있죠. 솔직히 영화가 이번주도 만만치않게 많은데, 이렇게 확 치고 들어오는 순간부터는 말 그대로 모든 예매가 어그러지는 상황을 벌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원래 리스트에서 한 편을 빼는 방식으로 나가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완충이 되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 글 작성 당시에는 아직 결정이 단 된 점은 있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지금 국내에서 개봉하면서 온갖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우선 최근에 반일 감정이 점점 더 극대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만 하다고 믿었던 미야자키 하야오가 이번에는

미야자키 하야오 "바람이 분다" 관람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The Soul Cages|2013년 9월 9일

오늘 보고 왔습니다. 영화관에 오래 걸려있지 않을 것 같으니 볼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적어봅니다. 1. ‘그 시절의 일본’에 대한 미화는 없으니 그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영화 내내 여러 사람의 입을 빌려 비판하는데 두 대목만 적겠습니다. (1) 주인공이 호텔에서 만난 카스트로프(를 자처하는 독일인): “독일은 최악입니다. 나치는 무뢰배 집단이에요. 하지만 이 나라는 평화롭군요. 이곳은 모든 것이 잊혀지는 마의 산. 현실이나 속세의 일 따위 모두 잊고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중국과의 전쟁? 잊습니다. 만주국? 잊습니다. 국제연맹 탈퇴? 잊습니다. 세계를 적으로 돌린다? 잊습니다. 독일은 파멸할 겁니다. 일본도 파멸하겠지요.”독일은~평화롭군요.까지는 정확하지는 않고 대강 저런 느낌

바람이 분다 감상.

바람이 분다 감상.

영화 감상 전:과연 지금까지 시끄러웠던 만큼 전쟁 미화나 제로센 찬양같은게 들어가있으려나...영화 감상 중:음 극우적이라던지 전쟁 미화같은 부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되겠군... 영화 감상 후.이건 호리코시 지로의 좇같은 삶이나 제로센이 문제가 아닙니다. 존나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요. 내심 기대하고 있던 사랑 이야기라던지 이런건 그저 배경일 뿐이고...아 씨발 내 시간[...] 호리코시 지로라는 사람을 알아도 재미가 없고 몰라도 재미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일본과 지로에 대한 엄청난 호의를 가지고 감상하지 않는 한 정말 보기가 힘드실거에요. 이 작품의 감상을 통해 딱 두가지를 느낄수 있었는데... 첫번째는 그동안 이 작품이 비난을 받아왔던 전쟁 미화나 극우적 묘사 없이 오히려 일본에 대한 비판적인 부분이

바람이 분다- 현실도피

바람이 분다- 현실도피

포스터만 보면 러브스토리인거같지만 러브는 그냥 양념일뿐!! 홍보담당자는 대체 뭐하는 인간일까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바람이 분다. 깐다면 보고 깐다는 생각으로 보고왔는데 극우적 색채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담담하게 그 당시 일본을 비판하는 대사들이 있더군요. 세계를 적으로 돌린 일본은 파멸할것이라고요. 작중 인물이 실존인물이라는 점에서 호리코시 지로라는 인물과 그의 작품인 제로센에 대해 정보를 찾아보고 영화를 봤는데 보는 내내 헛웃음이 나더군요. 작품이 시종일관 지로의 꿈을 쫒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실의 인물에 대해 알게 되면 그 꿈에 공감하기가 어렵게된단말이죠. 그렇게 지로에게 몰입하지못하고 한발짝 떨어지게 되면 이 영화는 그야말로 지옥을 보여줍니다. ㅎㅎ 극중에 긴장감이라고는 거의 없는 굴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