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1이 절망적인 도주극이었다면, 시즌2는 두 세력이 본격적으로 대적하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부vs테러리스트죠. 다만, 아인의 이능력 배틀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대체로 전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밀리터리적 요소도 살짝 가미되어 있구요. 2 시즌1이 아나키즘적 불신을 이야기한다면, 시즌2는 그보단 공화적입니다. 3 캐릭터들에게 변화를 주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보통은 끝까지 잡고 안 놔줄텐데, 시즌1에 비해 시즌2의 주인공들의 심경변화가 크지만 설득력있게 전개되는 편입니다. 생각해보니, 시즌1의 성급한 진행보다는 다소 차분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시즌1에 팩션과 그 팩션간의 관계와 아인설정등 여러 설명을 하는데 급급했지만, 그렇기에 시즌2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