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에서 일본영화 아인(亜人)을 관람했다. 아인이라 불리는 죽지 않는 신인류를 소재로 하는 SF액션영화다. 영화 아인의 원작은 동명만화다. 만화가 사쿠라이 가몬(桜井画門)이 2012년 7월부터 만화잡지 굿! 애프터눈(good!アフタヌーン)에 연재 중이고 현재 11권까지 발간되어 있다.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17세의 고교 3년생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영화에서는 26세의 병원 인턴(수련의)으로 설정되어 있고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대적하는 악당이 노인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영화에서는 30대의 건장한 청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즉 원작을 고스란히 가져다 쓰지 않고 영화화에 맞추어 다양하게 변화를 주었는데 개인적으론 원작보다 영화 쪽이 인물설정면에서는 더 호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