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영화

포스트: 368|조회수: 0|STUDY_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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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기억, 2014

DID U MISS ME ?|2020년 4월 16일

어째 포스터도 투박하고 조금 촌스러운 느낌인데, 놀라지 마시라. 영화 본편에 비하면 이 포스터는 모더니티의 정점에 서 있다. 세상에는 못 만든 영화들이 이미 즐비하지만, 그 영화들은 대개 촌스럽거나, 연출적 + 기술적으로 후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르다. 그냥 못 만든 게 아니라,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그 의도를 알 수 없는 이미지와 설정들의 연속이다. 보는내내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정신 세계를 의심했다. 영화의 딱 중간까지는. 내 스포의 기억! 후반부부터 엄청난 반전들이 자진모리 장단처럼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물론 이 영화가 품고 있는 반전이라는 게 영화사적으로 대단히 희귀한 반전인 것은 아니다. 일단 스포부터 던지면, 영화가 후반부부터 본격 호러의 길을 걷

다니엘 이즌 리얼

영화는 목성의 대적점과 같은 거대한 소용돌이를 화면 가득 채우며 시작합니다. 이윽고 소용돌이는 휘저은 커피로 치환되어 화면은 평화로운 카페의 정경으로 바뀌지요. 잠시 후, 샷건을 든 남자가 나타나 카페 안의 사람들을 모두 쏴버립니다. 우연히 시체의 모습을 본 어린 ‘루크’는 정신적 충격 탓인지 상상의 친구 ‘다니엘’과 만납니다. 어른스럽고 매사 긍정적인 다니엘은 루크의 좋은 친구가 되지만 다니엘의 말을 따른 루크가 엄마를 죽일 뻔하자 엄마는 루크에게 다니엘을 인형의 집에 가두도록 합니다. 대학생이 된 루크는 삶이 버겁고 지쳐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잠갔던 인형의 집을 열고 다니엘은 언제나 옆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레 등장하지요. 다니엘은 여전히 어른스럽고 긍정적이었습니다. 루크의 삶은 다니엘로 인해

"그것"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20년 3월 30일

뭐.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을 산 것이죠. 포스터 이미지를 심플하게 사용했습니다. 제가 산건 2D 일반판이죠. 솔직히 지금 산 이유가, 서플먼트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확장판을 기다렸는데, 너무 안 나와서 포기하고 결국 이걸로 갔죠. 디스크는 정말 심플하면서도 강렬합니다. 내부는 역시나...... 하지만 이 타이틀에는 비밀이 있으니......그건 다음에 보여드릴게요.

사바하

이미 넷플릭스까지 풀린 마당에 볼 사람은 다봤을테니 스포일러고 뭐고 그냥 씁니다. '검은 사제들'(이하 검사)로 성공을 거둔 장재현 감독의 다음 작품이었는데 검은 사제들과 달리 흥행면에서 좀 아쉬웠던 영화였다. 공포영화 자체가 적은 예산덕에 상대적으로 대박이 터지는 거지 그 장르를 소비하는 대중적인 파이가 크지 않고 그 중에서도 오컬트라는 장르는 더욱 마이너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일거다. 본인은 어느정도 사전 정보를 갖고 봤으니 괜찮았지만 개봉 당시 별다른 사전 정보 없이 검사의 장재현 감독 차기작이란 소리 정도만 듣고 영화를 보러 간 관객들은 좀 당혹스러웠을것 같다. '엑소시스트'를 생각하고 갔는데 막상 극장에서 마주친게 '그것이 알고싶다'였다면 적절할까. "있잖아, 사람은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