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회 프리미어 12에서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17일 도쿄돔에서 펼쳐진 결승 일본전에서 3-5로 역전패했습니다. 양현종 2회말까지 4실점 한국은 1회초 선발 야마구치를 상대로 김하성의 좌월 2점 홈런, 김현수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3점을 선취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선발 양현종이 1회말 곧바로 실점하면서 분위기를 일본에 넘겨줬습니다. 1사 후 사카모토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2사 후 스즈키에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아 3-1로 좁혀졌습니다. 1:2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몸쪽 높은 패스트볼 실투가 실점으로 직결되었습니다. 스즈키의 적시 2루타 때 좌익수 김현수가 펜스 플레이를 하지 않고 무리하게 따라가다 타구가 담장을 맞고 나오는 것을 전혀 대처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