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무어
Posts
7 posts
슈퍼걸 113
스몰빌까지 통틀어, 2천년대 이후 역대 최고로 어색한 CG를 자랑하는 화성 아재.세트에 돈 들이고 CG는 아끼는 참 드문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렇게 밖에 구현 못 할 거면서 처음부터 투입시킨 점이 무모하다고 해야할지 패기있다고 해야할지. 블랙 머시깽이도 대놓고 등장. 실사물에 이게 이렇게 버젓이 나온 건 처음 봤다. 전체적인 비주얼이나 인물 묘사는 은근히 세련되면서도 이런 쪽으로는 또 올드 패션인 점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라면 매력일 수 있겠다. 나는 그냥 그렇지만, 싱크로율 따지는 팬들은 좋아하겠지. --- 지금 이 드라마에서 납득이 안 되는 점 두 가지. 1.슈퍼걸이 어떤 위기에 빠져도 슈퍼맨은 절대 나타나지 않는다. 해결 된 후에 카톡으로 안부나 묻는 게 전부.아니 뭔

젠틀맨 리그 /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2003)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 주인공들이 모여서 큰 악당 하나 때려잡는 영화. 투명인간도 나오고 네모 선장 나오고 톰 소여 나오고. 이건 빅토리아 어벤저스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하이드 씨가 나오니까.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도 좋고 스토리의 기승전결도 나쁘지 않다. 뭣보다 액션 시퀀스가 훌륭하다. 체술 동작도 짜임새가 좋고 속도감도 뛰어나다. 캐릭터별로 전투 스타일이 차별화 된 점이 좋고, 당시의 기술력으로 하이드 씨를 스크린에 재현해냈다는 점이 놀랍다. 어떤 면에선 요즘 나오는 CG 헐크보다 현실감 있어서 좋다.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 양식이나 복식을 보는 잔재미도 있고, 노틸러스 호의 디자인은 거의 이 영화의 30퍼센트 이상의 즐거움이다. 원작을 안 읽어서 다행인 건가. 난 좋던데 왜 다들 싫

왓치멘 / Watchmen (2009)
원작을 따로 두고 만드는 영화는 그 시작부터 유리함과 불리함을 동시에 지니게 된다. 유리한 측면이라면, 이미 구성된 팬 층과 인지도 그리고 그에 따른 투자의 용이함 등이 그러하며, 불리한 측면은 어지간하면 자신보다 우월한 비교 대상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적으로 존나 인정받는 거장 부모 밑에서 태어나 같은 직업을 택하는 자식에 비유하면 맞을까. 왓치멘은 그 중에서도 특히 원작 팬들에게 까이는 게 확정된 영화였다. 그 누가 그 많은 서브 텍스트의 집합체를 두 시간 짜리 영화로 만들면서 칭찬 받을 수 있겠는가. 또한 원작을 모르는 팬들에게 있어선 대체 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 영화로 보이는 것 또한 정해진 수순. 즉, 일반 관객은 '최적화 된 관객'이 아니며 원작 팬인 관객은 혹평할 준비가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