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노히데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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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블루레이 박스 구입

eggry.lab|2019년 3월 28일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덕질 그 중에서 아니메 덕질의 시작은 건담도 에반게리온도 아니오,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이었습니다. 소개에서 뭐 에반게리온과 나디아로 유명한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같은 얘기는 드럽게 많이 봤지만 정작 그걸 본 건 나중의 얘기이고, VCD 구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건 이게 처음이었습니다. 그것도 게임 잡지에선가 언급되어서 봤던 거 같은데... 애니는 실질적으로 파트 1도 안 끝낸 상태로 "우리들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하고 끝내버렸지만 거기까지의 임팩트와 연출이 워낙 인상 깊었던지라 원작의 뒷 내용이 강한 반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뭐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본다면 애초에 유키노 편과 아리마 편으로 조합될 거란 걸 알 수 있었지만 그 뒤를 모르는 상황에

신 고지라

신 고지라

괴수물로든, 아니면 고지라 시리즈에서든, 정말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완벽하게 좋진 않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뤘다고 저는 생각해요. 제가 일본 특유의 감성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일본 영화를 싫어하는데, 그래도 이 영화는 납득할 만하게 특유의 감성을 집어넣고 있어서 큰 부담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부분적으로 느끼한 감이 있었지만 (쓸데없이 심각하고 쓸데없이 비장하고) 일본인의 감성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전]을 이해못하고, 미국에서 [곡성]을 이해 못 하듯이. 괴수vs인간이나 괴물vs인간의 대결을 그린 영화들을 보다보면, 뭔가 아쉬운 점이 있곤 했는데요. 서양의 경우, "코스믹 호러"의 틀을 지키기 위해 괴물을 물리치는 과정이 미스터리

[용의 치과의사] 운명에 대하여

[용의 치과의사] 운명에 대하여

타누키의 MAGIC-BOX|2017년 10월 23일

이름부터 특이한 작품인데 메가박스 단독개봉작이더군요. 다행히 익무 시사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용이 무기화되는 대신 용의 약점인 이빨을 관리해준다는 이야기가 골자로 거기에 환생과 운명에 대해 다루는 애니로 생각보다 마음에 드네요. 오랜만의 애니라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ㅎㅎ 감독은 츠루마키 카즈야로 안노 히데아키와 에반게리온을 연출하기도 했고 그의 제작사인 카라의 작품이니 이걸로 돈 좀 벌어 에반게리온 완결 좀;; 이빨과 용의 디자인도 꽤나 마음에 든~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반 파스텔톤의 분위기와 함께 뭔가 힐링물인건 아니겠지...했었는데 적군의 환생인 벨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는게 꽤 좋았네요. 환생이다보니 운명의 마지막을 모르기

신 고질라

신 고질라

DID U MISS ME ?|2017년 5월 27일

첫 등장의 형태가 최종 형태는 아니였다는 점이 재미있다. 처음엔 동태 눈깔을 하고 목에는 힘이 없는 도마뱀 한 마리가 기어 올라와 이게 뭔가 싶었는데, 디지몬도 아닌 것이 점차 진화를 하네. 일본 사람들은 ‘진화’라는 개념 자체에 대해 대체 어떤 판타지를 갖고 있는 걸까. 지금의 상태보다 좀 더 나은 미래의 상태로 변화하는 것. 그것도 아주 급진적이고 공격적인 변화. 뭔가 메이지 유신을 통해 거듭났던 일본 열도가 생각 나기도 하고. 뭐 어쨌든. 기존 일본 내에서 진행되었던 정통 시리즈와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진 리메이크작들, 그러니까 정파와 사파 모두를 통틀어 진화하는 고지라의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새롭지 않다곤 할 수 없을 것이다.사실 괴수물이라기 보다는 괴수를 소재로한 재난 영화 베이스에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