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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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케빈에 대하여(We Need to Talk About Kevin)

u'd better|2012년 9월 5일

팔월에 유일하게 보고 싶었던 영화였지만 그저 결핍된 모성과 틸다 스윈튼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보였고 흥미로운 이야기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끔찍할 줄은 몰랐다. 사실 이것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거였는데. 요즘 생각을 너무 안하고 사나 -_- 감당할 준비가 되지 않은 채 결과물을 예측할 수도 없는 무언가를 세상에 내놓는다는 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영화 보고 나오니 꿀꿀한 기분에 빗줄기는 더 거세어졌고, 속단할 순 없지만 어쨌든 지금으로선 딱히 나와는 상관도 없는 이야기를 뭐하러 두시간동안 괴로워하면서 보고 있었을까 좀 허무해졌다. 뭐 이럴 때도 있는 거겠지.

7월에 본 영화들

7월에 본 영화들

Dark Ride of the Glasmoon|2012년 8월 24일

오랜 잠수의 결과 8월도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올리게 되는 7월의 영화 정리. --; 뭐니뭐니해도 올해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있었죠? 지난달 리들리옹에게 가열차게 배신당한 터라 조마조마했건만 역시 놀란은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중복 감상이 필수(?)이다보니 전 세 번(아이맥스 2, 일반 1) 봤고, "다크 나이트" 때 블로그를 도배했던 것처럼 이러저러 포스팅할 것들의 긴~ 리스트가 있었으나 일과 날씨와 올림픽 등등에 휩쓸려 다 떠내려갔... 쿨럭~ 손에 조금 남은 지푸라기라도 좀 정리해서 올릴지는 모르겠습니다. ^^;; 닭나라보다 조금 일찍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 대해서는, 음 별로 할 말이 없군요. 원래 제가 수퍼히어로 중에서는 오직 배트

케빈에 대하여

케빈에 대하여

날마다소풍|2012년 8월 21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케빈에 대하여를 보았다. 미드나잇파리의 경우 대부분의 시간들이 매진이었는데 케빈에 대하여는 상영시작 10분전에도 매진이 아니었으며 상영관 안에 좌석도 많이 비어있어다. 암튼, 먼저 결론 부터 말하자면 충격적인 결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이해를 못해서 인지 무엇이 충격적인 결말인지 모르겠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너무나도 좋았다. 특히 어머니 역할의 틸다스윈튼의 연기는 내공있어보였다. 줄거리는 대략 여행하며 사는 삶을 좋아하는 여주인공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나서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고 아이를 돌보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아이의 반항이다. 여주인공은 어머니로써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아이 때문에 자신의 삶을 포기하며 산 것에 대한 불만? 이 섞여

영화 <케빈에 대하여>(2011) - 모성애에 관한 비틀어보기

영화 <케빈에 대하여>(2011) - 모성애에 관한 비틀어보기

영화 (2011) ★★★☆ #1. 모성애, 그리고 자녀의 어머니에 대한 의존성과 존경심 그리고 사랑. 는 자식과 어머니 사이에 당연히 존재한다고 믿어 의심치않는, 위와 같은 근본설화와 메타적인 신화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해체와 비틀어보기에 관한 영화이다. #2. 그러한 점에서 이 영화를 보고 케빈이 소시오패스니 사이코패스니 얘기하는 것은 그것이 이 영화의 주된 소재일뿐 주된 내용이나 주제의식과는 큰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애초에 소시오패스 자체가 일반인의 컨셉과 달리 정신의학적으로는 실존하는 진단명의 지위를 부여받고 있지 않음은 별론으로 하더라도, 케빈의 어머니인 에바의 의식 흐름에 입각하여 즉자적으로 재구성되어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