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헴스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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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의 불사조

Dark Ride of the Glasmoon|2019년 5월 22일

모든 스포츠 영웅들은 우승을 통해 챔피언에 오르지만 치열한 경쟁 스토리를 통해 전설이 된다. F1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라이벌로 칭해지는 아일톤 세나와 알랭 프로스트가 맞붙기 십 수년 전, 철저한 분석과 냉철한 판단으로 승률을 끌어올리며 서킷의 신성으로 떠오른 니키 라우다와 시원찮은 성적에도 본능적인 드라이빙과 화끈한 승부로 주목을 끄는 제임스 헌트가 있었다. 최근 타이틀의 무게에 눌린 "솔로"의 기록적 폭망을 통해 무난했던 커리어에 흠집이 나긴 했지만 가장 할리우드다운 영화를 만드는, 특히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감독 론 하워드의 2013년작 "러시: 더 라이벌"은 70년대 중반 단어 그대로 '불꽃같은' 승부를 펼쳤던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의 레이스를 현대

어벤져스 엔드 게임 IMAX 3D - 11년의 대장정, 위대한 마침표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2008년 작 ‘아이언맨’ 이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22번째 영화이자 타노스 및 인피니티 스톤을 둘러싼 대장정의 마침표에 해당하는 영화입니다. 서두의 마블 로고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생존한 어벤져스 슈퍼히어로들만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죽은 이들을 되살리기 위해 타노스(조쉬 브롤린 분)를 찾아가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분노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타노스를 처단합니다. 어벤져스의 시간 여행 ‘앤트맨과 와스프’의 추가 장면에서 양자 영역에 들어갔던 앤트맨(폴 러드 분)이 5년 만에 귀환합니다. 어벤져스는 핌 입자를 활용해 양자 영역을 통해 과거로 되돌아가 6개의 인피니티 스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대한 소소한 감상평

키노 이 이그라|2019년 4월 24일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과거를 재현하는 방식 엄밀히 말해 나는 DC 팬이다. 정확하게는 배트맨 시리즈의 팬이고, 개중에서도 TAS와 아캄버스를 가장 아낀다. 2008년 이 처음 개봉하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한국에서 미국 코믹스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하위문화였기에 DC, 마블을 구분하기보단 그냥 이쪽 장르가 잘 됐으면 하는 생각밖엔 없었다. 불모지의 팬들은 다 그렇지 않겠는가. 한국에서 트레키의 존재를 아는 건 스타 워즈 팬들밖에 없는 것처럼... 이제 마블은 명실공히 최고가 되었다. 그리고 은 그간의 성원에 대한 보답이다. 우리가 이런 걸 했었지 하면서 지난 작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IMAX 3D - 마블판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IMAX 3D - 마블판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08년 작 ‘아이언맨’ 이래 지난 2월 개봉된 ‘블랙 팬서’까지 지난 10년 간 18편의 영화로 쌓아올린 마블 씨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 MCU)를 총결산합니다. 우주의 균형을 되찾기 위해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손에 넣으려는 타노스(조쉬 브롤린 분)와 그를 저지하려는 어벤져스의 대결을 묘사합니다. 주인공 타노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인공은 어벤져스 슈퍼 히어로가 아닌 타노스입니다. 우주의 한정된 자원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대학살로 해결하던 타노스는 인피티니 스톤을 건틀릿에 모두 모아 그 힘으로 우주의 절반을 절멸시키려 합니다. 선과 악이 대립하는 슈퍼히어로 영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