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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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삼국 93화
목우유마의 옳바른 운용과 활용법이다. 촉군이 목우유마를 빼앗긴 것은 추진력… 이 아니라, 식량을 배로 얻기 위함이었다. 위군으로 변장한 왕평이 목숨을 걸고 30만 석이나 되는 식량을, 단 1천의 군사만 동원하여 탈취한다. 보급을 빼돌리지 않았나 검사한다는 명목으로 목우유마를 살피며, 잠금장치인 목우유마의 '혀'를 돌려놓은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대충 만지는 시늉만 하지만 '목을 돌려라!'라는 대사가 언급된다. 아무튼 이 일이 성공하여 왕평은 촉군의 일약 구세주로 등극하고, 군량을 보고 좋아하는 공명, 왼쪽이 왕평이다. 소설 탓에 상대적으로 촉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왕평은 후반부의 영웅. 기어코 도발에 넘어간 사마의가 촉군의 본진을 덮쳐온다. 촉군 진영이 하나 둘 점령당하고, 그 무서운 기세로 보

드라마 삼국 92화
92화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등장한 마대는(마초 등장시에 나왔으나 단역 배우) 처음부터 위연의 휘하에 있다. 마대는 본래 위연과는 별도의 지위로 있었으나, 없던 위연의 죄를 대신 뒤집어쓰는 명목으로 강등되었다. 이때 제갈량을 의심한 위연이 마대를 자신의 수하로 넣어달라 청하고 제갈량 또한 의심을 피하기 위해 허락한 것이다. 필경에 마대는 위연의 감시역이 된다. 아무튼 92화의 시작은 제갈량의 마지막(아마도) 북벌과(이 과정에서 양의도 처음 등장한다), 잘 알려진 정문과 진랑의 거짓 항복 일화로 시작한다. 본래 사마의의 책략인 이 거짓항복 일화는 제갈량이 그 수를 간파하고 역이용하게 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드라마에서는 제갈량이 아니라 위연에게 항복해 오고 제갈량과 달리 그대로 속아 넘어간다. 위연은 정

드라마 삼국 91화
'팔괘진을 깨면 한중으로 돌아가 영원히 나오지 않겠다'고 제갈량이 호언장담한 만큼 사마의는 진법 대결에서 철저하게 박살이 난다. 나는 이 전투에 제법 큰 의의를 두고 싶다. 제갈량의 북벌은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나아가 강유로 이어지는 '북벌'이라는 것 자체도 필경에는 실패한다. 이것은 개인의 역량을 포함한 여러 가지 여건, 또 반대로는 사마의 내지는 위나라에서 잘 막아냈다고도 볼 수 있지만, 이 대결 만큼은 그런 것들을 모두 들어낸 순수한 의미에서 제갈량과 사마의의 일대일 대결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생포한 위군 장수 셋을 발가벗겨 얼굴에 먹칠을 하고 돌려보내는데, 여기서는 이름도 등장하지 않지만 이 세 장수는 '대릉', '장호', '악침'이다. 모욕을 느낀 사마의는 전면전을 펼치는데 여기서도 대패

드라마 삼국 90화
90화가 시작하자마자 느닷없이 병석에 누워버린 제갈량. 병이 위중하니 진창성을 포함한, 그간 먹은 십여 개의 성을 포기하고 퇴각을 명한다. 이에 위연은 진창성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발끈하나 소용이 없다. 그런데 제갈량이 왜 병을 얻었는고 하니, 아직은 피를 토할 시점은 아니고 전략을 위한 꾀병인데, 여기서 말하길 '장포 장군의 죽음으로 상심하여…'라는데 대체 장포는 또 언제 죽은 거야?; 아무튼 촉군은 한중까지 후퇴하며 그간 취한 성들을 몽땅 내줌에 위연의 짜증은 극에 달한다. 이에 제갈량은 속내를 털어놓고, 진창성을 거저먹은 조진의 콧대는 높아만 가고, 사마의는 그런 조진을 더욱 추켜세워준다. 그런데 갑작스레 큰 비가 내리고 그 기간이 길어지자, 지대가 낮은 진창성의 식량에는 곰팡이가 피고 갑옷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