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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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posts내부자들
조승우가 보고 싶어서(+ 이병헌이 욕을 바가지로 먹는 게 왠지 안됐어서) 본 영화. 조승우는 연기를 맘껏 보여 줄 수 있을 만한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그래도 본 것으로 만족. 이병헌은 조승우보다는 연기를 할 만한 여지가 있는 캐릭터였고 여전히 연기 잘 했음. 백윤식은 있는 이미지를 그냥 가져다가 쓰는 감독들이 너무 많다. 감독들이 성의 좀 있었으면 좋겠다. 영화상 필요하지만 보기 싫은 징그러운 장면이 두세번쯤 있었고 영화상 필요한지도 모르겠는 잔인한 장면이 서너번인가 네다섯번쯤 있었다. 다 눈을 아래로 깔고 보지 않았다. 요즘 우리나라 영화는 왜 이렇게 메이저 영화조차 잔인한 장면이 갈수록 많아지는지 모르겠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 건 누가 만들어도 상관 없을, 영화 보고 나서 감독 이름을 외우게 되지 않는

내부자들(2015) 이병헌의 연기가 정말 빛나는데...
협녀 때도 느꼈지만 같은 작품 안에서 연기 톤을 바꿔가는 이병헌의 연기를 보면 이제와서 이병헌이 연기를 못한다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영화 데뷔작인 런어웨이까지 가지 않아도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놈놈놈까지 작품의 흥행과 관계없이 연기가 얼굴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달콤한 인생과 나는 악마를 보았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지만 이병헌이 연기를 잘했다기 보다는 김지운 감독이 잘 찍은 느낌이었습니다.그런데 최근의 이병헌은 연기가 부쩍 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특히 협녀 칼의 기억에서는 영화 자체가 엉망이라 이병헌이 연기를 잘한다는 것을 실감 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외에 조승우나 백윤식처럼 식당 메뉴만 읽어도 연기가 되는 배우들이 열연했지만 이병헌 원톱이라고 해도 과언이

그들은 내부에서 무얼 보았나
- 여러모로 류승완의 "베테랑"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는 영화. 누군가에 따르면 그 19금 버전? - 이쪽 영화에 익숙하다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진행이어서 허를 찌르는 그런 구석은 별로 없지만 아무래도 이 나라의 현실과 닮아있다보니 대리 만족을 체험시키는 부분에서는 비슷하게 작동한다. - 그러나 생각할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다 무 썰듯 딱 자르고 끝냈던 "베테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런저런 사연이 많다보니 뒤로 갈수록 긴장해야 하는데 도리어 처지는 감이 있네. - 그러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르면 '그래 이건 영화니까...' 하는 자조 또는 쓴웃음이. - 그러한 이야기를 끌고가는건 역시 배우들. 간만에 얼굴을 비추신 백선생님이나 조승우도 좋지만 역시 이병헌을 빼고는 성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