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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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posts[작은 아씨들] 사람사는 이야기
어렸을 때 읽었고, 커서도 본 작은 아씨들은 사실 그리 매력적인 고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그레타 거윅의 작품은 좀 다르게 다가오네요. 전작들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좋아하는 배우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말그대로 사람사는 이야기이면서 그에 대한 로망을 요즘 트렌드와 잘 버무려서 그레타 거윅 감독을 다시보게 된 영화입니다. 중반부 정도부터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본 것 같은데 짧다면 짧은 청년기에 대한 조수를 담담하게 잘 그려내 누구에게나 추천드리는 작품이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멕 역에 엠마 왓슨, 조 역에 시얼샤 로넌, 베스 역에 엘리자 스캔런 에이미 역에 플로렌스 퓨, 사실 실제 나이 순으로 따지면 괜찮다는데 뭔가; 에이미
작은 아씨들
동명의 원작 소설은 분명 고전 걸작이 맞다. 허나 세계의 운명을 논하고 삶의 본질과 인간의 존재에 대해 탐구하던 당대의 타 문학 작품들과 비교해보면, 그저 네 자매가 지지고 볶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을 뿐인 이 소설이 어째 삼삼한 통속 소설로 밖에 안 보이는 것도 사실이었을 것이다. 바로 그러한 관점을 명백하게 꿰뚫는 대사가, 이 영화의 결말부에 존재한다. 별 것도 아닌 우리들의 이야기를 썼을 뿐이라는 언니의 말에, 동생이 답한다. '왜 그런 소설들은 별로 없지?' 그러자 작가인 언니가 또 대답한다.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아서? 소설은 중요성을 부여하는 게 아니라 반영할 뿐이야' 여기에 동생 왈, '많이 안 만드니까 중요한 걸 모르는 게 아닐까?' 나는 이 말이, 어쩌면 그레타 거윅이 할리우드
작은 아씨들 - 정말 사람 사는 이야기로 재탄생한 작품
이 영화는 사실 포함을 해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매우 궁금한 영화이기는 한데, 이미 과거에도 매우 괜찮은 작품들이 몇 편 나온 작품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미 평가가 상당히 좋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빼고 갈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덕분에 바로 리스트에 포함 시켜 놓은 상황이 되었네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그레타 거윅은 매우 독특한 인물입니다. 사실 이미 레이디 버드로 감독으로서 정말 제대로 된 평가전을 치렀죠. 당시에 레이디 버드는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성공을 거뒀고, 흥행에서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냈습니다. 감독으로서 상당히 자전적인 이야기를 했기에
결혼 이야기
라는 제목과는 상이하게, 니콜과 찰리가 겪어온 둘의 결혼 생활은 카메라가 담지 않은 영화의 바깥에만 존재한다. 영화 초반 스케치로 살짝 묘사 되기만 할 뿐, 둘의 결혼 생활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는 과거 회상 장면 따윈 영화 속 그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정작 영화는 '결혼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갈라 서기로 마음 먹은 상태인 찰리와 니콜의 이혼 과정만을 담담히 보여 준다. 그런데도 왜 이 영화의 제목은 '이혼 이야기'가 아닌 '결혼 이야기'인가. 영화는 두 시간 내내 이혼의 과정을 성실하게 옮긴다. 국가마다 이혼하고 관련된 법과 그 과정이 서로 다를 것이라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의 그것과는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만약 이 영화를 보는 관객이 미국인이라면. 특히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