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녀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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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녀유혼 – 장국영-왕조현 미모 빛난 걸작 오락 영화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세금징수원 영채신(장국영 분)은 장부가 비에 젖어 세금을 걷지 못해 빈털터리가 되자 버려진 절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그는 인간을 제물로 삼는 귀신 섭소천(왕조현 분)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무림의 은둔 고수 연적하(우마 분)는 섭소천을 멀리할 것을 영채신에 충고하지만 듣지 않습니다. 다양한 요소 갖춘 사극 멜로 정소동 감독의 1987년 작 ‘천녀유혼’은 인간 남성과 여자 귀신의 애절한 사랑을 묘사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사극 멜로이지만 호러, 에로, 액션, SF, 유머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겸비해 98분의 러닝 타임 내내 쉴 새가 없는 오락 영화입니다. 매트 페인팅, 스톱 모션, 와이어 액션 등의 연출 방식도 엿볼 수 있습니다. 특수 효과를 비롯해 효과음, 전

천녀유혼 倩女幽魂 (1987)

멧가비|2021년 1월 2일

미인 유령이라니, 제목부터 앗쌀하다. 사실 이 영화는 시대의 트렌드 같은 걸 씹어버리는 왕조현의 올타임 미모와 섭소천이라는 가련하면서도 발칙한 캐릭터성에 올인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펙터클한 액션과 오소독스한 코미디, 좋은 음악 등 홍콩 영화 전성기의 좋은 견본이랄 수 있겠다. 평범남과 비범녀의 로맨스의 선구자 쯤 될테니, [오! 나의 여신님] 같은 서브컬처 창작물들은 이 영화에 장르적으로 빚지고 있는 셈이다. 죽어서도 자유롭지 못한 가련한 여인, 부패한 조정의 업이지만 필사적으로 임하는 순진한 하급 공무원. 두 사람의 사랑이 싹트는 무대는 아이러니하게도 칼 든 무법자들과 탐관오리들 그리고 사악한 악귀가 한 데 뒤엉켜 각기 낮과 밤을 지배하는 마계와도 같은 세계관이다. 그에서 오는 대비효과는

퇴마 포송령: 천녀유혼전 (神探蒲松龄之兰若仙踪.2019)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2월 2일

2019년에 ‘얀 지아’ 감독이 만든 중국 판타지 액션 영화. ‘성룡’이 주연을 맡았다. 원제는 ‘신탐포송령지난선종(神探蒲松龄之兰若仙踪)’. 내용은 음양의 붓을 사용해 마법의 음서에 요괴를 봉인할 수 있는 ‘포송령’이 여자 아이들을 납치하는 요괴 ‘경요(거울 요괴)’를 퇴치하러 퇴마행에 나섰다가, 뱀 요괴 출신으로 자신의 요괴단을 받아 인간에서 요괴가 된 연인 ‘섭소천’을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연적하’라는 이름으로 퇴마행에 나선 ‘영채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타이틀이자 주인공인 ‘포송령’은 실제 역사에서 중국 명나라 말 청나라 초에 살던 선비로 16권짜리 기담집인 ‘요재지이’의 저자다. 부제인 ‘천녀유혼’의 원작인 ‘섭소천전’은 요재지이에 수록된 단편 기담이다

귀파사(鬼巴士.1995)

귀파사(鬼巴士.1995)

뿌리의 이글루스|2018년 10월 18일

1995년에 ‘당위성’ 감독이 만든 홍콩산 호러 영화. ‘임달화’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면도칼을 사용해 지갑을 터는 소매치기 ‘마이클’이 버스 사고로 연인 ‘친링’을 잃었는데, 그 사건으로 인해 사고 난 버스와 같은 노선의 다른 버스가 죽은 귀신들이 탑승해 계속 사고가 발생하자, 버스 회사에서 귀신을 보고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대협’을 새로운 버스 기사로 임명하고. 대협의 노력으로 대부분의 귀신은 성불하지만 몇몇 귀신이 계속 남은 상태에서 친링의 귀신이 그에게 도움을 청해 마이클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과거 회상은 마이클과 친링 커플 생전의 이야기를 다루었고, 현재는 마이클이 폭력 조직의 위협을 받고 친구인 앤디, 레오를 잃고 자신의 목숨까지 위협 받는 상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