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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266|조회수: 0|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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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x페이트]CASTER.4

METROM의 자료실|2017년 11월 4일

다음 날, 전 날과 같이 나노하는 린에게 아침상을 차려주고 영체화 해 학교로 따라갔다. 어제의 일은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세이버의 마스터를 찾을 방법 몇 가지만을 나노하와 상담하고 있었다. “세이버의 마스터는 아마 소환을 유지할 마력이 부족하거나 성배전쟁에 대비해 마력을 모으고 있는 걸 꺼야. 그러니까 전자라면 아침에 마력이 많고 저녁에는 마력이 점점 떨어지는 사람이 범인일 거고 후자라면 저녁마다 세이버를 미행하는 수밖에 없겠지.” “그럼 어제와는 달리 마력이 많은 사람을 찾아야겠군요.” “일단은 그래야겠지.” 의외로 어려울 줄 알았다. 아니 차라리 그랬다면 좋았을 터였다. 하지만 세이버의 마스터는 의외로 빨리,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린의 교실에서 창가에 앉아 주변 마력을 감지한지 고작 3교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様がみてる, 2004)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マリア様がみてる, 2004)

로솔의 폐인블로그|2017년 11월 2일

마리아님의 뜰에 모이는 소녀들이 오늘도 천사같이 투명한 미소를 머금고 높다란 문을 지나간다. 티 없이 맑은 심신을 감싸는건 깊은 빛깔의 교복 치마 주름은 흐트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걷는것이 이곳에서 배우는 몸가짐. 사립 리리안 여학원 여기는 소녀의 뜰 메이지 34년(서기 1901년)에 세워진 유구한 역사와 전통, 우아한 교풍, 카톨릭계 학교라는 설정이 주는 왠지모를 신성성, 그리고 학년간 자매결연 시스템인 "스루 제도"로 상징되는 리리안 여학교. 이런 사립 리리안 여학교의 학생회의 별칭은 "산백합회"로, 홍장미, 백장미, 황장미로 상징되는 3명의 간부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각 로사 키넨시스, 로사 기간티아, 로사 페티다라고 불리며 저마다의 의동생(스루)를 보조로 두어 학생회를 운영해 나간다. 워

[나노하x페이트]CASTER.3

METROM의 자료실|2017년 10월 22일

굉장히 어두운 방이었다. 스즈카는 기절한 여자에게 다가가 손목을 물어 그 구멍을 피를 빨아 삼켰다. 어릴 절 부터 친구였던 나노하도 몰랐던 사실, 츠키무라가는 흡혈귀 집안이었다. 물론 이 사실을 집안사람 외에 알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언제나 헌혈 팩만을 사용해 피를 보충했고 겉보기에는 다른 인간과 별다른 특징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러나 스즈카는 뱀파이어인 자신을 굉장히 싫어했다. 그건 흡혈욕 때문이었다. 하루 한번 500cc이상 피를 마시지 않으면 목이 불타는 것처럼 자기 제어가 어려웠다. 극도의 목마름으로 5살 무렵에는 메이드 한 명을 죽인 일마저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그 정도의 목마름과는 별개로 피는 굉장히 맛없게 느껴졌다. 특히나 헌혈 팩은 그 정도가 더해서 마시고 나서도 구토한 적이

[나노하x페이트]CASTER.2

METROM의 자료실|2017년 10월 15일

“어머, 토오사카양, 그 분은 누구?” 등굣길, 자주 마주치던 같은 동네 아주머니가 캐스터를 보고 물었다. 벌써 세 번째 같은 패턴이다. 집 밖으로 나오자 옆 집 할머니도 아까 지나친 과일 가게 아저씨도 똑같은 것을 물으셨다. “아, 며칠 묵어가기로 한 먼 친척이에요.” 같은 패턴이 몇 번이나 반복되니 이젠 자연스레 먼 친척이라고 소개하게 된다. 처음 옆 집 할머니가 물으셨을 때는 굉장히 당황했었지... “안녕하세요. 린의 5촌 이모, 나츠키 나기사에요. 한 달 정도 묵어가기로 했어요.” 저 나츠키 나기사라는 이름은 예전에 잠입 임무 중 사용한 이름이라나 뭐라나. 처음부터 능청스러운 얼굴로 거짓말을 술술 내뱉었다. 정말 배우 안한 게 아쉬울 지경이다. “저기 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