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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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쓴 진심의 편지들

노래로 쓴 진심의 편지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4월 27일

어느 순간 편지는 상당히 낯선 존재가 됐다. 편지라는 단어를 입에 담는 일도 요즘에는 거의 없다. 긴 내용의 말을 주고받는 수단은 모바일 메신저에 넘어간 지 오래다. 상대방이 일부러 씹지만 않는다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으니 굳이 손에 펜을 쥐지 않아도 된다. 편지를 쓰는 것은 구시대의 사연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편지는 생활에서 사라지다시피 했지만 편지에 대한 추억은 대부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다. 누구나 사랑하는 사람, 친한 친구, 부모님, 선생님, 혹은 광적으로 좋아하는 연예인 등에게 편지를 써 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편지를 쓰지 않는 시대가 됐음에도 편지를 소재로 한 노래가 최근에도 꾸준히 나오는 사실은 편지에 보편적 공감대가 있음

광고를 품은 뮤직비디오

광고를 품은 뮤직비디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4월 18일

세계적인 음료 회사 펩시가 크게 망신을 당했다. 펩시는 이달 4일 새로운 광고를 선보였지만 네티즌들로부터 환영 대신 질타를 받았다. 민중의 시위를 가볍게 묘사한 시놉시스가 비판이 가해진 원인이었다. 펩시는 이튿날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광고 방영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사건은 일단락됐지만 광고에 출연한 미국의 패션모델 Kendall Jenner는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꼴이 됐다. 광고를 더 살펴보자. 모델로서 화보 촬영을 하던 Kendall Jenner는 시위대의 행렬을 지켜보다 대열에 합류한다.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게 된 순간 그녀는 펩시 캔을 경찰에게 건넨다. 경찰이 그녀에게 받은 펩시를 마시자 시위대는 환호하고 그곳의 분위기는 한순간에 밝아진다. 펩시의 청량감이 사람들

올해 정말 앨범 내는 거죠?

올해 정말 앨범 내는 거죠?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4월 13일

만화 캐릭터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가상 밴드 Gorillaz가 돌아왔다. 그룹의 실체이자 실세인 Damon Albarn은 4집 [The Fall]을 낸 지 1년 만인 2012년 4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작품의 출시는 불확실하다는 말을 전했다. 사실상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지닌 인력(引力)은 다시 멤버들을 끌어당겼고, 밴드로 하여금 6년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며 음악계에 복귀하게 했다. 이들의 컴백을 보니 다른 뮤지션들의 소식도 궁금해진다. 몇 년 동안 두문불출하다가 갑작스럽게 신작을 들고 나타난 이도 있으며, 올해 음반을 내겠다고 예고한 이도 있다. 오랜만에 등장한 음악가들은 반갑고, 현재까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는 뮤지션들은 기대감 때문에 닦달하게 된다. 올해 정말

웨일, 아이디, 주목할 만한 여성 솔로 가수들

웨일, 아이디, 주목할 만한 여성 솔로 가수들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4월 11일

여성 솔로 뮤지션이 맥을 못 춘 지 오래다. 음원차트 상위권에 위치하는 여성은 대부분 걸 그룹이다. 최근 소녀시대의 태연과 미쓰에이의 수지가 솔로로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들의 성공에는 그룹 활동으로 쌓은 인지도가 큰 힘이 됐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여자 가수는 걸 그룹을 해야 뜰 수 있는 세상이 됐다. 그렇다고 음원차트 상위권을 활보하는 여성 솔로 가수가 전무한 것은 아니다. 헤이즈가 작년 12월에 낸 '저 별'과 에일리가 지난 1월에 발표한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볍게 음원차트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이들의 약진은 미디어의 공이 막대하다. 헤이즈는 2015년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한 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에일리의 노래는 드라마의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