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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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posts우리가락 우리마당에서 울려퍼진 대전8경 아리랑
"우리 것이 소중한 것이여~"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이 7월 14일 오후 7시 30분에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무료 토요상설 공연이데요.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국악프로그램입니다. 열대야가 저녁까지 기승을 부리는 날이었지만, 많은 시민들이 멋진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첫 번째 무대는 동해안 별신굿 ‘궁~ 드라깽!’. 중요무형문화재인 동해안 별신굿은 동해안지역의 자연마을에서 일정한 주기로 열리는 마을 굿인데요. 새습무 집단이 주재합니다. 동해안 별신굿의 장단은 매우 복잡하고, 오묘하고, 빠르고, 원초적입니다. 한기복 외 6인이 출연하여 빠른 장단으로 별신굿을 선보였습니다. 두 번째 무대는 ‘경기민요’. 방인숙 외 5인이 태평가와 밀양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경기도 특유의 율조로서 대개 서정적이고 은근하게 불러지는 노래입니다.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표현이 많습니다. 세 번째는 판소리 심청가중 한 대목인 ‘심청가 中 젖동냥’. 심봉사 부인이 심청이를 낳고 일주일 만에 죽게 되고, 그 뒤 로 장례를 치른 후 동네 부인들에게 젖을 얻어 먹이는 대목인데요. 윤용미 씨가 손영준 고수의 장단에 맞춰 구성지게 불렀습니다. 부인을 잃어버리고 젖동냥을 하는 장면이 등장하는 판소리 심청가는 유네스코 인류구전 무형유산에 등록됐습니다. 판소리 역사는 약 300년이 되었는데, 구구절절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습니다. 네 번째 무대는 ‘진도북춤’. 전남 진도 지역에서 양손에 채를 쥐고 추는 춤인데, ‘진도북놀이’라고도 부릅니다. 북놀이를 하는 사람은 북을 몸에 부착시키고 어깨끈을 메고 허리끈으로 조여 묵습니다. 양손에 채를 쥐고 양쪽 모두 연주를 한다는 뜻에서 양북 이라고도 합니다. 채를 쌍으로 들고 춘다고 해서 쌍북 이라고도 합니다. 이재연 외 2인이 멋진 북춤을 보여줬습니다. 다섯 번째는 ‘신민요’. 임인숙 외 5인이 신명난 굿거리장단으로 한밭아리랑과 대전8경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한밭아리랑은 대전시의 지리적 특징과 전설을 소재로 작사했습니다. 대전8경아리랑은 제1경 식장산 자연생태림, 제2경보문산 사정공원, 제3경 구봉산, 제4경 장태산휴양림, 제5경 엑스포 과학공원, 제6경 계족산, 제7경 대청호수, 제8경 유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마지막 여섯 번째 팀은 ‘난타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전통 장단을 대중가요에 맞춰 단순화시키고 흥겨움을 더해 연주했는데요. 힐링난타와 벨리댄스로 구성돼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이날 사회는 김규랑 국악협회 사무국장이 맡았는데요. 공연이 시작이 될 때마다 자세한 설명을 해줘서 공연을 관람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이환수 대전국악협회 지회장은 이날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했습니다.
얼쑤~대전무형문화재 공연! 11월까지 방방곡곡 찾아가요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은 제1호 웃다리농악부터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까지 다양하게 지정되어 있는데요. 이러한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 공연을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방방곡곡 찾아가는 무형문화재'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대전무형문화재 예능종목 보유자 이번 행사는 7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 서구 관저동 '관저문예회관'에서 시작되는데요. 11월까지 매월 1회 5개 구로 찾아갑니다. 물론 해당 구 주민들만 관람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대전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답니다. 첫번째 순서로 서구에서 선보일 대전무형문화재는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와 제1호 '웃다리농악'이에요. 대전무형문화재 제23호 대전향제줄풍류 대전향제줄풍류는 대전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현악영산회상으로, 양금, 거문고, 가야금의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데요. 세피리, 대금, 해금, 단소, 장구를 더해 8종 악기로 연주합니다. 대전향제줄풍류는 선비들이 공부하는 여가에 수신(修身)과 풍속교화를 목적으로 즐기던 음악이라고 하는데요. 대전지역에 남아있는 옛 악기로 본다면 꽤 오래 전부터 전해오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옛 기록은 없다고 해요. 1934년 매사 이경호 선생이 이 지역 풍류인 허복남 선생과 이왕직 아악부교사 최응모 선생에게 풍류를 배우고 기록한「금쟁보」를 그 바탕으로 하고 있다네요. 대전향제줄풍류는 2016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됐는데요. 전승과정에서 발생한 많은 자료로 여러 편의 석·박사 논문이 발표됐어요. 풍류용어, 악보 기보법, 기본음 잡기, 악곡 연주와 흐름, 연주하는 순서, 각 악기의 연주 특성 에서 대전향제줄풍류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 평가하고 있습니다. 2017 '함께 인간문화재' 행사에서 이번 연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리독주 _ 상령산 향피리로 영산회상 을 화려한 가락으로 풀어서 연주한다. 2. 양단병주 _ 타령 양금과 단소로 연주하는데 은 풍류곡 가운데 11번째로 빠른 8박자의 3장 32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3. 거문고독주 _ 산조 한갑득류를 진양조로 시작하여 중모리-엇모리-중중모리-자진모리를 연주한다. 4. 관현합주 _ 뒷풍류 풍류곡 가운데 13번째 빠른 8박의 과 14번째 빠른 4박의 과 15번째 빠른 8박의 을 연주한다.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 웃다리농악. 2017 토요상설공연 중 웃다리농악은 지역에 따른 분류 명칭으로서 충청·경기 지역의 농악을 가리킵니다. 농악은 지역적으로 충 청 · 경기의 웃다리농악과 호남지역의 우도농악·좌도농악, 영남농악, 영동농악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대전웃다리농악이 다른지역과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칠채가락과 무동타기입니다. 대전웃다리농악은 1989년 대전시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는데요. 웃다리농악 송덕수 보유자는 故 월해 송순갑선생의 자제로 어려서부터 농악을 몸에 익혔고요. 제90회 전국 체육대회 개막식 풍물공연 연출, 세계풍물지도자상, 한국예술총연합회 예술인상, 대전광역시장 감사패를 수상했습니다. 송덕수 보유자는 현재 대전웃다리농악보존회장으로 대전웃다리농악의 보존과 전승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굿 및 개인놀이'를 펼치게 되는데요. 공연은 인사굿 → 돌림벅구 → 당산벌림 → 칠채오방감기와 풀 기 → 무동 쾌자놀이 → 소고 절대굿놀 이 → 십자걸이 → 사통백이 → 원좌우치기 → 네줄좌우치기 → 쩍쩍이 → 풍년굿 → 고사리꺾기 → 도둑굿 → 소고판굿놀이 → 무동꽃받기 → 개인놀이(따법구, 상쇠놀이, 설장구, 무동꽃받기, 긴채상놀이, 살판·버나 등) → 뒷풀이 → 퇴장굿 순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전웃다리농악은 공연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판제가 아주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이에요.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함께 어울려 뛰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무더운 여름, 7월의 마지막 금요일 저녁에 대전무형문화재와 함께 옛선비의 풍류를 감상하는 한편, 서민들의 신나는 가락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 가져보세요.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공연일시와 장소, 공연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8 대전광역시 5개구 지역민과 함께 하는 "우리지역 무형문화재" 2018. 7. 27.(금) - 11. 28.(수) 관람문의 : 042.632.8387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살풀이춤, 판소리 춘향가, 매사냥, 앉은굿 사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들말두레소리, 승무, 입춤, 판소리고법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김관식 악기장의 화양연화(花樣年華)는?
대전무형문화재 제12호 김관식악기장(북메우기) 의 작품전시회가 7월 20일부터 8월 19일끼지 대전전통나래관(동구 소제동)에서 열립니다. 전시회 제목은 인데요. 동명의 홍콩영화도 있지요.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만개하는 화려한 꽃에 비유한 말입니다. 김관식 악기장이 말하는 '인생의 가장 화려한 시간'은 언제였을가요? 올해는 2018 평창올림픽이 개최된 해로,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이후 30년만의 국가적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88서울올림픽은 김관식악기장에게 인생에서 가장 화려했던 기억으로 새겨져 있는데요.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김관식 악기장이 기증한 이 등장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88 서울올림픽 개막식 당시 등장했던 '평화통일의 북' (김관식 악기장 소장 사진) 이제 30주년을 기념해, 전통방식과 김관식 악기장만의 방식으로 시대를 메워낸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인데요. 김관식악기장의 전시작품 이번 전시는 서울올림픽 개회식의 ‘평화통일의 북’, 대전엑스포 개회식의 ‘평화우정의 북’ 등 5점의 재현본과 함께 관련 소장품과 기록, 사진, 동영상 등 약 40건 177점을 선보입니다. (왼쪽)청와대 춘추관 용고 (오른쪽) 대전엑스포 '평화우정의 북' 김관식 악기장은 대전 유성구에 북을 제작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무형문화 놀이학교 등을 통해 대전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북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습니다. (겨울방학 신나는 무형문화 놀이학교 / 소고만들기) ☞ http://daejeonstory.com/8782 그런데 김관식 악기장은 30년 전에 어떤 인연으로 88서울올림픽에 대북 용고를 제작해 기증하게 됐을까요? 그 이야기는 인터뷰기사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88서울올림픽 당시 '평화통일의 북' 재현본 북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전시물 = 대전전통나래관 기획전시 = 제 목 : 花樣年華(화양연화), 북으로 메워낸 순간들 일 시 : 2018년 7월 20일(금) - 8월 19일(일) 10:00-17:00 (월요일 휴관) 개막식 : 7월 20일(금) 15:00 장 소 : 대전전통나래관 3층 기획전시실 관람료 : 무료 관람문의 : 대전전통나래관 홈페이지 narae.djichc.or.kr:4445 ☏ 042-636-8008, 8061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대전타악릴레이콘서트 국악그룹<아라리>의 신명나는 무대!
국악그룹 '아리리'의 신나는 공연이 6월 30일 대전예술가의 집에서 열렸습니다.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은 평소의 계단식 객석을 철거하고 마당 모양의 무대를 꾸몄어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진행되는 대전타악릴레이콘서트 타악+α의 세번째 공연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아라리의 첫 순서 '대울림' 이날 공연에는, 장마가 시작돼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았습니다. 외국인도 있고 어린이 단체관객도 보이네요. 지난 공연에서는 서양타악을 접했다면, 이번에는 전통 국악 공연이었어요. 먼저 '대울림' 순서로 대북 연주로 시작이 됐는데요. 보통의 대북과 달리 북통이 얇아서 조금 생소했지만 웅장한 소리가 나네요. 또 북채를 두드리는 모습이 어찌나 화려하고 파워풀한지, 이어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됐습니다. 아라리의 대북 연주 (이관희) 이어진 '경기도당굿 과 부정춤'은 일반적으로 잘 볼 수 없는 것이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때는 동네에서 굿을 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봤었기 때문에, 악사들의 가락이 비교적 귀에 익은 것이었습니다. 경기도당굿은 신에게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라리'만의 독창성을 더해 재구성했다고 해요. 부채와 방울을 든 이지희 무용수의 춤사위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지희의 경기도당굿 다음으로 복성수 명인의 '소고춤'이 이어졌는데요. 오방색깔 꽃으로 장식한 고깔을 쓰고 소고를 두드리며 사뿐사뿐 추는 춤사위가 사물(꽹과리, 북, 징, 장구)에 더해진 태평소 음률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대전시립무용단원인 복성수명인의 소고춤 단원들이 마당판굿을 준비하는 동안 복성수 명인이 관객에게 손뼉만으로도 장단을 맞추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려 주었습니다. 한 박자 안에 손뼉을 한번 혹은 두번, 세번, 다르게 치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주면서 장단을 맞출 수 있었어요. 관객에게 손뼉으로 장단을 맞추는 방법을 알려주는 복성수 명인 마지막 순서인 마당판굿은,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는 농악놀이를 하는 중에 꽹과리와 장구, 북 주자가 개인놀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장구채를 잡은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어요. 또, 접시돌리기와 비숫한 버나놀이도 관객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마당판굿이 벌어지는동안 관객들은 조금 전 배운 손뼉장단을 치기도 하고, 재주를 부릴 때는 탄성과 함께 우레 같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마당판굿 마지막으로는 관객들이 무대로 나와 아라리 단원들과 함께 어울렸습니다. 마치 동네잔칫날 같았어요. 이번에는 단체로 관람을 온 어린이들도 있었고, 외국인들도 많았었는데요. 정말 신명나는 놀이판이 됐습니다. 관객과 함께 한 시간 대전타악릴레리콘서트는 매번 입장권이 예약마감이 되곤 했는데요. 네번째 공연은 7월 28일 국악앙상블 TaM(두드림의 선율을 탐耽하다)의 무대로 이어집니다. 국악앙상블 TaM은 국악에 재즈와 가요 등을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젊은 국악그룹이에요. '들썩들썩 원도심'이나 '청춘마이크' 등의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있는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대전타악릴레이콘서트 - 타악+α, 네번째 국악앙상블 TaM' - 두드림의 선율을 탐(耽)하다 일 시 : 2018년 7월 28일(토) 15:30장 소 :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 관 람 료 : 무료공연문의 : 042-480-1085 또는 [email protected] ※ 30~45인 문화소외계층의 경우 버스임차를 통한 모셔오는 서비스도 함께 진행 2018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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