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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4월 1일 |
테미공원에 왕벚꽃이 흐드러질 무렵,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프리뷰전이 열리곤 합니다.
테미예술창작센터는 시각예술가들이 입주해 생활하면서 창작활동을 하는 레지던시 공간인데요. 올해도 8 명의 작가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열리는 프리뷰전은, 작가들의 한 해 창작활동에 대해 미리 엿볼 수 있는 행사입니다.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9 프리뷰전이 4월 7일까지 열린다
2019 프리뷰전은 전시와 오픈스튜디오, 테미 벚꽃 콘서트, 테미 보물찾기, 아트 리포터, 아트 메이커 등 다양한 형태로 펼쳐집니다.
■ 전시 Exhibition
여덟 작가의 작품전시는 지난 3월 28일 시작이 됐어요.
시각예술을 하는 작가들인만큼 회화 뿐 아니라 다양한 재료의 설치작품, 미디어 영상물 등이 눈길을 끕니다.
- 기 간: 2019. 3. 28.(목) ~ 4. 10.(수) 10AM - 5PM- 개막식: 2019. 4. 4.(목) 4PM / 옥상, 개막공연: 밴드1253 - 장 소: 1F 아트라운지, B1 지하전시실, 1.5F 세미나실, 옥상 등 - 작 가: 6기 입주예술가 / 강상우, 듀킴, 안가영, 이혁종, 임선이, 웬보 공(Wenbo Gong), 김명주, 최현석
강상우 작가의 손오공과 자야 설치작품
Wenbo Gong 작가의입체 설치 작품
최현석 작가의 '마(麻)에 수간채색' 작품이혁종 작가의 회화와 자료, 가변설치 작품듀킴 작가의 설치 및 영상 작품임선이 작가의 Trifocal sight 시리즈안가영 작가의 뉴미디어, 게임아트 작품
김명주 작가의 입체 및 드로잉 작품
■ 오픈스튜디오 Open Studio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작가들이 입주해 주거와 작품활동을 영위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전시기간을 제외하고 일반시민에게 오픈을 하지는 않는데요. 특별히 상반기 프리뷰전과 하반기 결과보고전 때만큼은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오픈해, 창작공간을 구경도 하고 작가와 대화도 나누고 작품도 볼 수 있습니다.
- 기 간: 2019. 4. 4.(목) ~ 4. 7.(일) 11AM - 5PM- 장 소: 1F 스튜디오 7~8실, 2F 스튜디오 1~6실
작가들의 주거 겸 창작공간 스튜디오2018 프리뷰전과 결과 보고전에서의 오픈 스튜디오
■ 아트 메이커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요.
4월 5일(금) 오후 2시-5시에 진행되는 '아트 메이커'로, 임선이 작가와 함께 독도 모양의 틀로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독도 모양의 틀에는 등고선의 결이 드러난다고 하는데요. 석고를 이용해 '나도 작가처럼' 창작을 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와 함게 가족이 참여해보시면 좋겠어요.
아트 메이커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프리뷰 전 및 테미예술창작센터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작성해 제출하는 선착순 50 명이에요. 50 명 안에 들려면 일찍 가야겠죠?
- 일 시: 2019. 4. 5.(금) 2PM - 5PM- 장 소: 2F 공동작업실- 참여작가: 임선이- 대 상: 만족도 조사 작성 완료자(선착순 50 명)
2018 프리뷰 전에서의 '아트 메이커' 공간
■ 아트 리포터 Art Reporter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가할 수 있는 '아트 리포터'도 있어요.
2019 프리뷰 전시 관람 후 인상 깊었던 작품을 선정하여 감상평을 쓰고, 직접 리포터가 되어 스튜디오에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취재 해보기! 리포트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 기 간: 2019. 4. 4.(목) ~ 4. 7.(일) 11AM - 5PM- 장 소: 1F - 1.5F 전시장, 1F-2F 스튜디오 8개실- 기념품 수령처: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층 운영 사무실
■ 테미 보물찾기 TEMI Treasure Hunt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와 담장을 같이 하고 있는 테미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시간도 있어요.숨겨진 보물을 찾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층 운영 사무실에 가져오시면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기념품은 무엇일까요? 저눈 아직 한 번도 못 찾아봤어요.
- 기간: 2019. 3. 28.(목) 10AM ~ 경품 소진 시까지- 장소: 테미공원 내부 구석구석☞1인당 1개의 보물만 적용됩니다. ☞보물은 테미공원 산책로 주변에 숨겨져 있습니다. ☞숲, 위험한 곳 등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는 들어가지 마세요.
벚꽃이 절정에 이를 테미공원.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
■ 테미 벚꽃콘서트 TEMI Cherry Blossom Concert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9 프리뷰전의 절정은 역시 테미공원의 왕벚꽃나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콘서트입니다.이름하여 '테미 벚꽃 콘서트'.흩날리는 테미공원 벚꽃비 속에서 전시의 낭만을 더해줄 음악 콘서트가 열립니다.- 기 간: 2019. 4. 6.(토) ~ 4. 7.(일) 4PM - 5PM- 장 소: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옥상☞ 4. 6.(토) / 젊은 국악단 흥신소 _ 퓨전국악☞ 4. 7.(일) / 브라스킹덤 _ 금관앙상블
테미예술창작센터 옥상에서 보이는 테미공원 왕벚꽃2018 프리뷰전 '테미 벚꽃 콘서트' 중에서
개관 5주년을 맞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올해 6기 입주작가로 12 명을 선발했는데요.이번 프리뷰전에는 현재 입주해 활동하고 있는 8 명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프리뷰전 이후에는 입주작가들이 릴레이로 개인전을 열게 됩니다.
2019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프리뷰전에 참여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등을 즐기시고,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들의 활동을 응원해 주세요.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2019 프리뷰전
기 간 : 2019. 3. 28(목) - 4. 7(일)
** 개막식 : 4월 4일(목) 오후 4시 / 옥상
개막공연 : 1253밴드
관람 및 참가비 : 무 료
관람문의 : 042-253-9810
2019 대전광역시 소셜미디어기자 조강숙 By
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11월 23일 |
2018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예술더하기」 사업에 대해 아시나요?
대전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창의적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초 학교문화예술지원 「예술더하기」 사업을 공모했는데요. 현재 프로그램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어떻게 새롭게 경험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메이킷[MAKIT] 팀이 학생들 수업을 위해 제작한 '빛으로 빛나는 우리' 창의노트
메이킷(MAKIT)팀은 ‘빛으로 빛나는 우리-빛으로 만나는 과학과 예술의 창조적 융합' 이라는 내용으로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예술더하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수업을 참관했습니다. 기발하고 에너지 넘치는 세 명의 선생님들과 대전 석봉초등학교 아이들의 호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업에 참여한 대전 석봉초등학교 4-2반 학생들
메이킷(MAKIT)은 서로 다른 분야의 예술강사 세 명이 팀티칭을 전개하는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며, ‘마술, 사진’의 인문 예술적 요소와 메이커 교육의 기술공학적 요소를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것이 수업의 전체 맥락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과학 교육과정을 받아들이는 학습자가 과학적 지식만이 아니라 창의성을 바탕으로 사고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하는 수업 효과를 기대한다고 하였는데요. 교사가 주도하여 수업을 전개하기 보다는 학습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는 문제해결형 프로젝트 과제를 부여하는 독특한 수업 과정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학습자 스스로 빛과 그림자와 관련한 실생활의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과 실생활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하는 것도 수업에 기대하는 효과라고 전했습니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메이킷[MAKIT] 예술강사
대전 석봉초등학교 1층 다목적실에 4학년 2반 학생들이 얼굴에 활기를 머금고 모였습니다. 4학년 과학 교과과정에 제시된 ‘및의 직진과 반사’ 내용에 관해 오늘은 ‘마술’을 이용하여 하는 수업이었는데요. ‘마술’이라고 하니 아이들이 더욱 흥이 나는 눈치였습니다.
앞서 사진을 통해 물체를 볼 수 있는 ‘빛’에 대한 탐구. 그리고 레이저와 스모그를 활용하여 ‘빛’의 직진성에 관해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번 3차시 수업은 마술을 이용한 창작활동을 통해 거울의 반사 성질을 배워보는 마지막 수업이었던 셈이죠.
▲'미러 일루젼' 기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 보는 수업을 진행
눈앞에서 친구의 얼굴만 남고 몸이 사라지는 광경을 보며 직접 해보는 아이들은, 거울의 반사를 이용해 몸이 사라지는듯한 효과를 ‘마술’이라는 신비한 매체를 통해 느끼는 것과 더불어 교과과정에 보다 흥미롭게 접근하는 듯 여겨졌습니다.
메이킷(MAKIT)팀이 직접 만든 ‘미러 일루젼’이라는 기구를 통해 거울의 성질을 이용한 착시효과를 학생들이 몸소 체험해보며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미러 글라스'를 통해 지금의 자신과 꿈꾸는 자신의 미래 모습을 말하다
거울의 성질을 이해해 보는 수업의 또 다른 진행방식은, 거울마술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해보는 것이었는데요. 거울로 반이 나뉜 ‘미러글라스’를 통해 지금의 자신, 그리고 꿈꾸는 자신의 미래모습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연신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이전 차시에서 배웠던 원리를 거울의 성질을 이용하여 응용해보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어떤 여유를 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창의노트'에 프로젝트 과제를 자유로이 표현하는 대전석봉초등학교 4-2반 학생들
또한 메이킷[MAKIT] 선생님들이 제작한 창의노트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는 자유로움이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도전 골든벨'의 형식으로 지금껏 배운 교과과정의 질문에 답하는 대전 석봉초등학교 4-2반 학생들
수업의 마무리는 주제와 관련하여 지금껏 배운 것들을 유쾌하게 골든벨 퀴즈를 통해서 맞춰가는 방식이었는데요. 아이들의 열띤 의지가 온 공간에 퍼지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골든벨 최종 우승자인 4학년 2반 김수민 학생의 소감을 간단하게 들어보았습니다.
“평소에 과학할때보다 더 재밌고, 더 하면 좋겠고... 이런 것 아니라도 평소의 선생님들이랑도 하고 싶어요.”
▲예술더하기 수업의 마지막이 아쉬운 대전 석봉초등학교 4-2반 학생들의 순수하고 정성 어린 선물
더불어 수업 진행 내내 온화한 미소로 지지해 주고 계셨던 4학년 2반 유민정 선생님의 이야기도 짤막하게나마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조금 더 다양한 예술교육을 시켜주고 싶었는데, 학교에서는 한계가 많아서 신청했어요. 너무 만족도가 큰 것 같아요. 일단 아이들 반응을 보면, 매일 일기장에 또 하고 싶다고 쓸 정도로… 집중도를 비롯하여 아이들이 이런 창의적인 수업을 통해서 교과과정을 이해하게 되는 부분도 커서 좋았어요. 또 저는 교사의 입장에서, 학교에서 해줄 수 없는 것들… 마술, 또 여러 가지 레이저쇼 같은 것들을 이런 사업을 통해 제공할 수 있어서…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한테 너무 좋은 교육을 해줄 수 있게끔 마련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메이킷 선생님들께서 프로그램 계획이나 구성을 너무 훌륭하게 해주셔서 아이들이 책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공부와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어요.”
▲메이킷[MAKIT] 예술강사들과 대전 석봉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
2018년 학교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인 「예술더하기」 프로그램도 한 해의 끝과 더불어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 계속해서 학교의 아이들에게 보다 유연하게 스며들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이 꾸준히 진행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기사는 대전석봉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께 사진활용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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