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으니 원치 않으신분들은 안 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첫번째로 리뷰를 해보게 될 영화는 괴물의 아이입니다. 괴물의 아이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썸머 워즈』,『늑대 아이』에 이은 4번째 작품입니다. 여기서 늑대아이가 모성애 중점적으로 다룬 작품이라면, 이번 괴물의 아이는 부성애를 다룬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부성애에 대해서 정말 잘 표현했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늑대아이에서 엄마가 끝없는 사랑과 아이들에 대해 이해해주고 응원해주는, 모성애에 대해서 잘 표현했다고 한다면, 부성애에 대해서는 한없이 무뚝뚝한, 하지만 그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는 모습을 잘 담아냈습니다. 사실 괴물의 아이에 나오는 주인공과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