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7년 5월 29일 |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427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218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1편 이후 시리즈 최저 오프닝 스코어입니다. (4편이 9015만 달러) 이 성적을 나쁜 것처럼 말하는 것도 우습기는 하지만 이 시리즈 기준으로는 그렇다는 말이죠. 상영관당 수익은 1만 4541달러로 준수한 출발. 해외수익 2억 84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은 2억 7천만 달러를 넘기면서 스타트했습니다. 제작비가 2억 3천만 달러나 되긴 합니다만, 여전히 별로 흥행 걱정이 안 되는 출발입니다. 4편 이후 6년만에 돌아온 시리즈 5편입니다. 4편이 시리즈 중 가장 까이기는 했어도 10억 달러를 넘기는 흥행을 기록했으니 바로 5편이 나올 줄 알았고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By 멧가비 | 2020년 5월 18일 |
나는 대개 영화를 보면서 화자의 태도나 의도를 파악하려는 편인데, 대체 이 영화의 저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 거다. 일단 대단한 점은, 자사 상품 홍보물을 돈 받고 파는 상술이다. 디즈니 공주들이 우루루 나와 주시는데, 이걸 순수한 우정 출연 쯤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나의 늙은 관점에 안타깝다. 이거 그냥 토에이에서 만든 여름방학용 극장 영화에 가면라이더들 우루루 나와서 완구 재고 땡처리 하는 거랑 똑같잖아. 생각해보면 그 월트 디즈니가 상술로 토에이 쯤을 못 이길리 만무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노골적으로 촌스럽게? 기껏 공주들 불러다가 페미니즘을 부르짖어놓고, 크고 힘 센 남자가 다 해주는 이야기가 정작 주인공인 바넬로피 이야기였다는 점에서 바로 이 영화의 의도를 모르
괴물의 아이. 이것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
By THE HANBIN | 2015년 11월 27일 |
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The Boy and The Beast. (스포일러 주의)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일단 믿고 보는 작품이 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최근작 늑대아이까지의 작품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를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로 부각되어온 그가, 이번엔 ‘괴물의 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자연스럽게 전작 ‘늑대아이’가 생각나게 되기 마련인데, 괴물과 인간아이의 수련과 성장이라는 줄거리를 보면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전작 ‘늑대아이’에서 보였던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분명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언정, 정확히는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