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류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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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osts[해피 아워] 낭청회
30대 후반의 여성 친구들 이야기라 사실 그리 끌리지 않았던 작품인데 하마구치 류스케의 드라이브 마이 카를 워낙 좋게 봐서 328분의 압박에도 도전해봤습니다. 분명 특별한 이벤트까지는 아닌데도 말이 부족한 시대에 말을 채워주는 영화다보니 역시나 좋았네요. 사람마다 소통을 말하는 시대지만 다양한 소통을 보여주는 친구들을 비전문 배우들로 채운 감독의 연출이 꽤나 마음에 듭니다. 실제 이런 친구들이 있기에 과연 우리는 어떻게 될까 싶기도 했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에서 영감을 얻은 우카이를 통해 실제로 고베에서 비전문 배우들을 모집한 영화의 기조를 드러내는 듯해 재밌습니다. 아사코도 그렇고 대지진이 정말 무서운 일이었나 봅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 –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연극배우 겸 연출가 카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 분)는 각본가 아내 오토(키리시마 레이카 분)의 부정을 목격하지만 묵인합니다. 오토가 카후쿠에 할 말이 있다고 한 저녁 카후쿠는 망설이다 뒤늦게 귀가하지만 오토는 지주막하출혈로 급사한 뒤입니다. 2년 뒤 히로시마에서 극 연출을 맡게 된 카후쿠는 오토와 부정을 저질렀던 타카츠키(오카다 마사키 분)의 오디션을 보게 됩니다. 애차를 미사키에 맡기게 된 카후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드라이브 마이 카’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2014년 단편집 ‘여자가 없는 남자들’에 첫 번째로 수록된 동명의 단편 소설을 영화화했습니다. 불륜을 저질렀던 아내의 죽음 이후 새로운 도시에서 두 달간 일하게 된 중년 남성 카후쿠의 갈
아사코, 寝ても覚めても, Asako I & II, 2018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무수한 크고작은 선택들은, 모두 우리가 지금껏 살아온 경험에 빚을 지고 있다. 사람은 학습을 하는 동물이고, 우리의 실패와 성공의 사례들은 우리를 성장시킨다. 게다가 같은 상황과 선택에서 우리의 선택은 우리가 삶의 어떤 지점에 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선택이 되곤한다. 연애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사랑에 빠지는 상대, 이상형, 매력을 느끼는 부분들은 다양한 경험들로부터 영향을 받아 끝없이 수정되고 재고된다. 하지만 이런 성장에 일정한 방향성은 없다.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방향을 변경한다. 우리는 삶의 경험을 통해 완숙해지고 숙련되어가는 스스로가 점점 더 완벽한 선택을 하게 해준다고 매번 믿고는 있지만, 그건 그때의 생각일 뿐, 우리는 매번 그 시점의 우리를 위해 가장
![[아사코] 주는 사랑의 판타지](https://img.zoomtrend.com/2019/04/06/c0014543_5ca164e4d52ca.jpg)
[아사코] 주는 사랑의 판타지
원제목을 찾아보니 寝ても覚めても, 자나깨나라는 뜻으로 아사코라는 한국제목과 다르면서 이해가 가던 작품입니다. 평이 괜찮아서 찾아봤는데 아무래도 소재다운 스토리이면서도 생각보다 차분하게 연출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물론 아사코를 연기한 카라타 에리카의 매력이 상당해서 더욱더 좋았던 영화입니다. 묘한 쿨함과 눈빛 연기는 한국에 소속되어 있는 일본배우로서 기대되는 바였네요. 사랑을 주느냐, 받느냐의 고전적인 고민에서 출발하여 마무리짓는 영화로 나름의 현대적인 답이라고 보여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배우에게 시킨 직접적인 연기와 같이 가는 바가 있기 때문에 더욱더 좋았네요. 일본영화 특유의 교훈적인 늬앙스도 적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사랑영화입니다. ㅎㅎ 열심히 활동해주시기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