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지오브울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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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워의 캡틴과 토니 스타크
군인인 캡틴 아메리카는 협의안에 반대하고 자본가인 토니 스타크는 협의안에 찬성하는 것이 "아이러니"라는 해석이 있었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그 둘은 시리즈 내내 보여왔던 성향 그대로를 고수한 것일 뿐이다. MCU의 캡틴 아메리카는 뼛속부터 군인인 사람이 아니다. 그는 2차대전에 참전하려는 이유를 단순히 '불한당들이 싫어서'라고 밝힌면서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이념 같은 것은 전혀 드러내지 않는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닉네임과 성조기 수트는 그가 자칭한 것도 아니고 그의 성향에 맞게 붙여진 이름도 아닌, 그저 채권 홍보 마스코트 활동의 부산물일 뿐이다. 오히려 그는 탈권위적인, 어찌보면 아나키스트에 가까운 인물이며, 단지 그가 군에 입대할 수 있는 나이인 시점에서 마침 2차대전이 진행

2015년 극장 영화 베스트 10
10. 앤트맨 가볍고 재미있었다. MCU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도 여전했고, '애들이 줄었어요' 같은 90년대 영화 보는 느낌도 있었고. 딱 그 정도. 재밌다는 것 말고는 인상깊은 뭔가가 없다. 9.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반가움, 신기함 등 영화 자체의 재미보다는 잔재미들이 더 좋았던 영화. 보고 난 직후는 '영화 한 번 시원하게 잘 봤다' 는 느낌이었는데, 조금 지나고 돌이켜보니 추억보정이 있었다. 8. 이미테이션 게임 워낙에 영화를 얕고 가볍게 보는 성향이라, 이 영화가 주려는 '것 같은' 깊고 복잡한 정서같은 건 조또 모르겠지만, 한 명의 실존 인물에 대한 짠함과 그를 둘러싼 빡치는 세계관만으로도 영화 한 편에 몰입할 수 있다는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블루레이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3D+2D 일반판 + 아웃케이스 + 선착순 마우스패드 오픈케이스
울린이가 메인악당으로 등장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전작에 비해 스케일이 커져 뉴욕한정에서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합니다. 물론 오해도 받고 해서 침체되기도 합니다만 영웅들은 다시 화려하게 부활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앞으로 나올 영화들의 떡밥도 무지하게 나오고 열거하자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호크아이네서 캡틴과 토니가 싸우죠.) 토르 라그나로크(환영을 통해 미래를 보게 됩니다.) 블랙팬서(헐크버스터와 헐크가 싸웠던 곳입니다 블랙펜서는 그곳 왕입니다.) 영화로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한국인 캐릭영웅 아마데우스조의 어머니 헬렌 조가 나옵니다. 의외로 비중이 높더군요. 비전의 탄생에 일조합니다. 아뭏튼 종합 선물세트 같습니다. 이전에 나온 마블작품 다 봐야 깨알 같은 이런 것들을
![느긋하게 본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https://img.zoomtrend.com/2015/06/06/e0050100_55729e87482e0.jpg)
느긋하게 본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결국에는 봤네.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슈퍼액션 영화인 만큼 이런 건 극장에서 봐 주자 생각하고 상영관 한산해질 때를 기다렸다 막차를 탔다. (하지만 걸어가도 되는 거리의 메가박스는 완전히 막을 내려서 버스 타고 세 정거장 거리에 있는 CGV에서 봤다) 게다가 메르스가 강림한 덕분인지 극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딱 좋았는데 한 아이가 "우와~ 우와~" 하면서 보고 들락거려서 신경 쓰였음. 영화는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아주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다. 로즈 대령이 엄청 웃기지 않느냐며 자기 일화 계속 이야기하는 장면과 헐크버스터가 헐크 눕혀 놓고 연타 치는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계획된 세대교체를 위한 어중간하고 난잡한 은퇴식이라고나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