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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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7 파워업키트(2000)

삼국지7 파워업키트(2000)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4월 25일

2000년에 코에이서 만든 삼국지 시리즈의 7번째 작품. 메인 시나리오는 총 7개. 황건적의 난 시나리오는 없고 예전 시리즈처럼 동탁의 폭정에 맞선 군웅할거부터 시작한다. 이번 작부터 시리즈 최초로 장수제를 도입해서 게임상에 나오는 모든 장수가 선택 대상이 되고, 신규 장수를 만들어 시작할 수도 있다. 크게 군주, 군사, 일반 장수, 재야 장수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의 타입에 따라서 실행할 수 있는 커맨드가 약간 다르다. 군사의 경우, 군주에 버금가는 커맨드를 사용할 수 있고 외교 시 발언력을 소모해 군주에게 참언할 수 있다. 발언 포인트를 소모하면 군주가 100% 군사의 말을 따른다. 장수제라서 병력을 장수 개인이 보유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군사 권한을 사용해 도시 내의

드라마 삼국 83화

드라마 삼국 83화

조훈 블로그|2013년 1월 4일

제갈근을 배웅하는 첫 장면에서 육손이 제갈량의 팔괘진을 타파한 것은 구두로만 언급된다. 여기서 쓰는 표현으로는 '기문팔괘진'이라고 하는데 황승언과 관련한 에피소드는 없고 늙은말 몇 필로 헤쳐나왔다고 한다. 제갈량은 '육손이 재능은 뛰어나나 그 정도가 군주인 손권을 뛰어넘으니 개기지 말라'고 경고하고, 제갈근은 이에 '그러는 너도 그렇지 않느냐'고 맞대응한다. 아무튼 이런 전차로 촉오동맹은 유지가 된다.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 만한 유언을 말하는 유비이다. 유선으로 하여금 제갈량을 상부로 모시고, 유사시에는 제갈량으로 하여금 제위에 오르라고 한다. 또한 유비를 평가하는 데에 꼭 빠지지 않는 떡밥인, 마속을 중용하지 말라는 언급도 놓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갈량과 첫 만남을 떠올리며,

드라마 삼국 82화

드라마 삼국 82화

조훈 블로그|2012년 12월 27일

화공으로 승전한 육손군이 머무른 이 장소도 참 재활용이 많이 된 곳이다. 당장 기억나는 것만 여포가 초선을 구하고, 조조가 장판파에서 유비를 놓치고, 허유가 유비를 설득하고, 유비가 단계를 건너고 등등…….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경치가 참 좋은 곳 중 한 곳. 말이 나와서지만 가장 아름다웠던 곳은 손권이 있는 오나라 궁을 비출때 보였던 밤의 누각이나 81화에서 서촉이 등장할 때 보인 산들이었다. 뭐, 누각은 CG고 산경이야 대강 아무거나 찍은 것을 쓰면 되지마는. 유비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눈물을 보이는 유선이다. 유비는 제갈량을 급히 호출했는데 철없는 유선은 '귀뚜라미는 어떡하냐'고 되물어 제갈량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지난번 조비 때에도 그랬지만 귀뚜라미는 당시 중국의 유희문화 중 하나였던 것일까?

드라마 삼국 79, 80화

드라마 삼국 79, 80화

조훈 블로그|2012년 12월 23일

아무리 생각해도 이릉대전에서 황충을 데려온 것은, 혹은 유비의 황충 운용은 일생일대의 실수가 아닐까 한다. 따지고 보면 이릉대전 자체가 실수지만 나이들어 삼국지를 읽어봄에 느낌은, 잘만 하면 동오를 쓸어버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운하게 장비마저 떠나 남은 오호상장이 몇 안되는 상황에서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 없이 제갈량과 조운도 참전했다면…? 생각해보면 우스개지만 제갈량이 참전하지 않았던 것도 순전히 자신의 뜻과 맞지 않아서이지, 좀 전 이웃분이 올린 이미지와 연관한 흑심(?)이 있었을지 누가 알겠나. 아무튼 드라마 내에서 황충은, 소설속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유비에게 늙다고 무시당하지 않고 유비의 허락 하에 비교적 장렬하게 전사한다. 이릉대전의 흐름상 제법 늦은 전개가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