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스 3D로 보고 왔습니다. 3D 효과는 상당히 좋습니다. 초반 도입부의 경우 진짜 눈에 날아와서 꽂히는 것 같은 입체감을 자랑하며 군데군데 입체감을 뽐내는 장면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액션들도 꽤 좋습니다. 개개별의 액션씬도 완성도가 좋은 편이고, 길게 늘어지는 부분이 없어요. 이건 영화 전체의 분위기가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할 새가 없는 빠른 템포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편의 적수로 등장하는 T-3000은 3, 4편이 달성하지 못한 것을 해낸 존재입니다. T-1000을 잇는 강력한 적으로서의 역할 수행이죠. 3편의 여성 터미네이터는 화력과 완력이 센 전투병기이기는 했어도 T-1000보다 무서운 느낌을 전혀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노 테크놀로지가 도입된 것으로 보이는 T-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