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NG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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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nger things 시즌2

Stranger things 시즌2

이동진 평론가 분은 [곡성]을 보고 그 심연에 깔린 메세지와 서사에 겁먹어 '그 모든 의미에서 무시무시하다'라고, 십자가를 쥐며 덜덜 떨며 말했더랬죠. ...사실로받아들이면심히골룸함 'Stranger things'가 바로 그런 드라마입니다. 이것 또한 모든 의미에서 엄청납니다. 독자를 위해 정교하게 짜맞춘 퍼즐이란 점에서 특히요. 제작진은 레딧이나 여러 쓰레드 커뮤니티를 빅브라더 마냥 관찰하고, 그 취향에 맞게 만들기 위해서 퍼즐을 짜맞춘 게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드라마의 적중력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취향에 맞으면 정말 꽃혀서 보게 되는 이 점을 설명하기 힘들거라구요. 시즌1이 관객에게 호기심을 선사하기 위해 별 수를 다 쓰는 방식이었다면, 시즌2는 시즌1에서 정리된 세계관을 이용해

잃어버린 상상력을 자극하는 드라마

잃어버린 상상력을 자극하는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시즌2] 트레일러입니다. 저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1]을 보지 않았습니다. 나올 당시에도 제가 베이퍼웨이브에 심취한 상태였었지만, 그때 당시엔 제가 바쁘기도 했고 [기묘한 이야기]에 대한 평이 다소 엇갈리길래, 또 지뢰일까봐 안 봤습니다. 그래서, 트레일러도 안 봤어요. 그러다 유튜브 링크를 타고 [기묘한 이야기 시즌2] 트레일러를 보게 되었고, 말 그대로 기묘한 화면들 때문에 급 호기심이 갔습니다. 세계관이랑 드라마설정을 뜯어보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버려서, 급기야 저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2]를 꼭 봐야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80년대 이미지들의 [실마릴리온]같은 거에요. 아님 성서거나. 그 이상은 설명하

넷플릭스 방청기록: <기묘한 이야기>와 <길모어 걸즈> 단상

넷플릭스 방청기록: <기묘한 이야기>와 <길모어 걸즈> 단상

The Hottest State|2016년 8월 16일

1.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넷플릭스에서 야심차게 내 놓은 신작 미드라고 하고, 미국 현지에서 프로모션을 꽤 가열차게 하는 것 같길래 읭? 볼까 말까 하다가 기본적으로 내가 즐기는 장르는 아니라서(SF...) 묵혀두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즐겨듣는 NPR 팟캐스트 Pop Culture Happy Hour에서 패널들이 넘나 재밌다며! 유년기를 80년대 미국에서 보냈지 않았더라도 재밌다는! 평을 듣고나서 무심코 시간이나 때울겸 1회를 틀었다가 빨려 들어가 후딱 끝내버림. 길이도 딱 좋게 50분 정도의 에피소드 8개. 온갖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SF 및 유년물의 클리셰가 짬뽕된 이 작품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소년"이라는 아젠다 하에, 이아이를 찾는 성인팀(소년 엄마+경찰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