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질 낮은 경기 내용 끝에 2연패해 벼랑에 몰렸습니다. 7일 고척돔에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5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LG 타선 13잔루 4득점 패배의 빌미는 타선이 제공했습니다. 1홈런 포함 13안타 5사사구에 4득점에 그치며 13잔루를 남발한 끝에 역전패를 자초했습니다. 1회초부터 공격 흐름이 꼬였습니다. 1사 후 3연속 안타로 선취 득점했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서 채은성의 1루수 직선타 아웃 때 2루 주자 이형종이 포스 아웃되어 더블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습니다. 직선 타구에 귀루가 늦었던 이형종의 잘못입니다. 2회초에는 1점을 추가한 뒤 2사 만루에서 이형종이 제구가 흔들리는 요키시의 공을 성급하게 건드려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