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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posts"오비완 케노비" 시리즈 음악을 존 윌리엄스가 했군요.
디즈니 플러스가 생기면서 스타워즈 세계관을 계속 확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북 오브 보바펫은 좀 지루하긴 하지만, 만달로리안은 재미있게 봤죠. 그래서 시즌 3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확히는 거기 나오는 그로구를 더 기다리고 있다 말 하는게 맞긴 합니다.) 그리고 스타워즈 관련 시리즈들은 앞으로도 굉장히 많이 나올 예정이기도 합니다. 당장에 아소카도 독립 드라마가 나올 예정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오비완도 나오는데, 이번에는 음악가가 존 윌리엄스 입니다. 매우 기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게, 스타워즈의 외전격 작품들은 원래 다른 작곡가들이 작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업로드 Upload (2020 ~ 2022) 시즌1,2
우선적으로 칭찬하고 싶은 점은, 이 드라마가 중심으로 삼고 있는 소재, "복제된 자아"에 대해서 할 법한 어설픈 고민같은 것들은 일찌감치 집어치웠다는 사실이다. 유기적 뇌에 담겼던 기억이 디지털로 복제되고 다시 그것을 복제된 유기 신체에 다운로드 하는데도 이 드라마는 그 각각의 개체들을 같은 사람(자아)으로 간주한다. 장 보드리야르 선생이 무덤에서 통탄할 일이지만, 아니 그런 거 다루는 픽션 이미 많잖아요. 여기선 관둡시다. 이런 장르의 영미권 드라마들을 관심있게 섭렵했다면 누구나 눈치챌 수 밖에 없는 사실이지만, 이 드라마, [블랙 미러]를 상당히 공격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있다. 굵직한 것만 보더라도, 인간을 별점으로 평가하는 세태는 [추락] 편에서, 인간의 감정과 고통 까지 그대로 복제하는 디지털
완다비전 WandaVision (2021)
MCU의 몇몇 작품들처럼 이 드라마 역시 슬픈 패배담이다. 비전은 결국 온전히 되살아나지 못했고 꿈마저 잃은 완다는 마법의 세계로 숨어들고야 만다. 완다는 등장 이래 늘 실패하고 누군가를 잃는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쌍둥이를 잃고 [시빌워]에서는 안식처에서 쫓겨나 도망자가 되었으며 [인피니티 워]에서는 연인을 잃었다. 완다 외에 이 정도로 가혹하게 굴러온 건 피터 파커 정도겠지. 코믹스를 먼저 경험한 자와 아닌 자의 단 한 가지 유의미한 차이라면 특정 캐릭터의 미래를 대강 점칠 수 있다는 점이다. 코믹스 선행자들은 완다가 절망의 끝에서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고 있으며 영화판의 완다 역시 악당 혹은 그에 준하는 트러블 메이커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예감한다. 걱정되는 것은, 코믹스 쪽과는
북 오브 보바 펫 The Book of Boba Fett (2021)
[만달로리안]에서부터 이 시리즈는, 정치 암투나 거시적인 선악 대결 등의 식상한 플롯에서 벗어난 관점으로 세계관을 새삼 들여다보는 데에 매력이 있다. 당장에 저 밉살맞던 샌드족이 든든한 아군 포지션으로 등장하는 건 익숙한 제다이 서사에서는 어지간하면 불가능할테니 말이다. 자바 궁전이 이렇게 안락한 곳이었던가, 랭커가 저렇게 귀여워도 되는 거냐고. [만달로리안]이 스파게티 웨스턴의 우주 버전이었다면 이 드라마는 일종의 갱스터 땅따먹기를 표방하며 시작된다. 보바가 동네 깡패 총대장을 자칭하며 군소 갱 두목들을 모았을 때, [GTA 샌 안드레아스]나 [세인츠 로우] 같은 게임에서나 보던 걸 스타워즈 외전에서 볼 수 있게되나 싶어서 엄청나게 기대했단 말이지. 그런데 장르 판 잘 깔아놓고 주인공 보바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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