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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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성채:무법지대-가장 비루했던 곳에서 가장 화려하게

구룡성채:무법지대-가장 비루했던 곳에서 가장 화려하게

내 집으로 와요|2024년 10월 3일|영화

홍콩 영화로선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는 왜 그토록 홍콩 관객들이 열광했는지 알 것만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비단 이 작품의 완성도나 상업적인 매력이 가득한 작품이라곤 할 수 없는데 홍콩 관객들이 느낄 복합적인 감정을 소환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는 아주 기억 속에 사라졌던 구룡성채의 존재를 이번에 다시금 소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작품의 주인공은 여러 배우들과 액션 그 자체라기보단 구룡성채라는 공간이라는 걸 새삼 깨닫게 해주니 이토록 매력적인 공간으로 구현된 이 영화의 매력은 확실히 남다르네요. 영화의 스토리는 그다지 특별하진 않고 무협 영화나 갱스터 무비.......

설계자-강동원 배우와 리메이크 징크스 3부작

설계자-강동원 배우와 리메이크 징크스 3부작

내 집으로 와요|2024년 5월 29일|영화

라는 원작 자체가 오묘한 느낌을 주는 영화인데 냉정히 말해서 일반적인 상업 범죄 영화로 보긴 어렵습니다. 살인의 설계라는 소재가 주는 기대치는 주로 매끈하면서도 놀라운 예측과 기획력을 보는 맛이 있을 거란 기대를 갖게 하는데 는 에 비해서도 이 부분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네요. 의 정우성 배우를 연상케 하는 강동원 배우의 캐릭터 역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서 극의 중심인물로 여겨지지 않을 만큼 제대로 몰입하기도 어렵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 거냐 되묻는 관객이 많은 건 그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며칠 사이 원작과 리메이크를 모두 본.......

엑시던트-설계자를 보기 전에 맛보기

엑시던트-설계자를 보기 전에 맛보기

내 집으로 와요|2024년 5월 23일|영화

금주 와 시사를 모두 놓쳤습니다. 터덜거리며 집으로 돌아와 마음을 달랠 겸, 의 원작인 홍콩 영화 를 보았네요. 분명 원작을 보면 에 대한 평가가 훨씬 좋지 않을 것이란 직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결국 개봉 이후에나 보게 될 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사전 학습지를 펼친 거나 다름없었네요. 그런데 는 예상과는 한참 다른 영화였고 흔히 홍콩 범죄 영화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이미지와도 많이 다른 작품이었습니다. 이렇게나 건조하고 고요한 홍콩 영화도 거의 처음 만나는 것 같았네요. 2010년이니, 그때나 지금이나 고천락은.......

영화 사도행자 특별수사대

영화 사도행자 특별수사대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6년 10월 8일

지난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홍콩영화 사도행자(使徒行者. Line Walker)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에 미녀 킬러 역으로 단역 출연한 클라라가 시사회에 참석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스캔들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방송활동을 재개했으니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응원한다. 사도행자는 언더커버(범죄조직에 조직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한 수사관)를 소재로 한 영화다. 역시 언더커버를 주인공으로 하는 홍콩영화 무간도와 한국영화 신세계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홍콩경찰 형사정보과의 캉 과장이 범죄조직에게 살해당한다. 그는 죽기 직전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언더커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련 데이터를 모두 삭제한다. 형사정보과에 새로 부임한 Q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