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서 스페인 여행중입니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인천 -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 - 인천 일정입니다. 스페인 물가가 싸다고 느끼는 것은, 그만큼 한국이 비싸기 때문인지, 작년과 제작년 다녀온 아이슬란드와 스위스가 비싸기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클라라와 샹그리라 존맛이네요..게다가 한 잔에 1.6유로라니 2천원 정도네요..여기 1년만 살면 알콜중독 걸 릴 듯..
지난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홍콩영화 사도행자(使徒行者. Line Walker)의 시사회가 있었다. 이 영화에 미녀 킬러 역으로 단역 출연한 클라라가 시사회에 참석하여 훈훈한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한 스캔들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국내에서도 방송활동을 재개했으니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응원한다. 사도행자는 언더커버(범죄조직에 조직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한 수사관)를 소재로 한 영화다. 역시 언더커버를 주인공으로 하는 홍콩영화 무간도와 한국영화 신세계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홍콩경찰 형사정보과의 캉 과장이 범죄조직에게 살해당한다. 그는 죽기 직전 자신이 관리하고 있던 언더커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관련 데이터를 모두 삭제한다. 형사정보과에 새로 부임한 Q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