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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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ICELAND, 길 위에서...(II)
1.아이슬란드에서 운전하다보면 도로 한 켠에 '쉬어가는 곳' 표시가 있다.차를 멈추고 잠깐씩 쉬면서 경치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하나같이 사진찍기 좋은 스팟들이라운전하다가 이 표지를 보면 주저없이 멈춰서면 된다.아이슬란드에선 꼭 느린 여행을 해 보길... 2.척박하다.아이슬란드는 척박한 땅이다. 결코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 아님은 분명하다.이끼로 뒤덮인 평원과 메마른 대지.결코 사람의 발길을 환영하는 곳은 아닌듯 하다.그래도 낮은 초록 식물들과 듬성듬성 보이는 나무 숲이 이곳의 황량함을 덮어주고이름모를 노란 야생화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보라색 야생화 '루핀'때문에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없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이다. 3.'루핀'.아이슬란

환상의 그대(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2010)_환상을 가질 거면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서
2012.10.12 CGV여의도 이동진 평론가의 시네마톡 이거 정말 웃기는 코미디다. 임성한 작가는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막장 중에 개막장 스토리인데 일부 공감이 가는 면도 있고, 나의 굴욕과 비슷해서 어쩐시 시무룩해졌던 장면도 있었지만 그래도 딴 세상 이야기 같아서 심각하지 않게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우디앨런의 작품들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대부분이 그렇듯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감으로 와닿는 것이 있다. 어렴풋한 듯 강렬한 듯 느껴지는 그 메시지에 공감을 하든 못 하든 여부와 관계없이 이 영화에서 묘사한 것들이 일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걸 알기에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건 재미로도 덮어지지 않더라니.그래도 어쨌거나 '권성징악', '인과응보'로 치닫는 듯해서, 외

@새별오름의 지름길
3월에 들불축제가 열린다는 새별오름억새가 찬란히 빛난다는 새별오름 하필이면 빛내림은 커녕 가만있어도 차가 덜컹덜컹 움직이는 날추워 죽겠어서 빠르게 정복하겠다며 한가운데로 뚝, 나 있는 지름길로 올랐는데 길이아닙니다 헉헉헉높아, 가팔라, 바람불어, 추워 그래서 이렇게됨.... 그러니까 강추

대세남 '정우'를 탄생시킨 영화 '바람' 보니
요즘 케이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열풍이 심상치 않습니다. 1997년 당시 남녀공학 고교생활을 즐겼던 저는 응칠(응답하라 1997)에 더 공감이 갔었는데, 응사(응답하라 1994)는 그보다는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청층의 폭이 더 큰 모양입니다. 응사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다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대의 수혜자로 '쓰레기' 정우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지경입니다. 물론 저는 칠성 커플(칠봉이와 성나정)을 응원하는 쪽이긴 합니다만, 응사를 보게 된 가장 큰 장면은 2화에서의 쓰레기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이 배우를 어떻게 캐스팅했냐는 말에 응사 제작진이 입을 모아 이야기 하는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바람'입니다. *** 스포일러 조금 있습니다. 바람. 바람이 불 때의 바람인가 했더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