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ICELAND, 길 위에서...(II)
By Homo Narrans | 2015년 10월 29일 |
![아이슬란드 ICELAND, 길 위에서...(II)](https://img.zoomtrend.com/2015/10/29/f0074092_562d3ef33afc2.jpg)
1.아이슬란드에서 운전하다보면 도로 한 켠에 '쉬어가는 곳' 표시가 있다.차를 멈추고 잠깐씩 쉬면서 경치구경할 수 있는 곳인데, 하나같이 사진찍기 좋은 스팟들이라운전하다가 이 표지를 보면 주저없이 멈춰서면 된다.아이슬란드에선 꼭 느린 여행을 해 보길... 2.척박하다.아이슬란드는 척박한 땅이다. 결코 사람이 살기 좋은 땅이 아님은 분명하다.이끼로 뒤덮인 평원과 메마른 대지.결코 사람의 발길을 환영하는 곳은 아닌듯 하다.그래도 낮은 초록 식물들과 듬성듬성 보이는 나무 숲이 이곳의 황량함을 덮어주고이름모를 노란 야생화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보라색 야생화 '루핀'때문에 아이슬란드는 '사람'이 없는 가장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이다. 3.'루핀'.아이슬란
[Iceland] #17 - Hofn 호픈 / 아이슬란드 드라이브
By Tom & Terri 's adventure | 2015년 8월 9일 |
![[Iceland] #17 - Hofn 호픈 / 아이슬란드 드라이브](https://img.zoomtrend.com/2015/08/09/f0448477_55c74e24c5d1f.jpg)
아이슬란드 5일차입니다. 아기자기한 소규모 축제지만 나름 락밴드도 와서 공연을 하는 나름 큰 축제라서 그런지 아침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크고 새거라는 동네 수영장이 무료였어요. 아이슬란드는 사람은 별로 없는데, 어딜가나 체육시설이 매우 잘 갖춰진 느낌이예요. 따뜻한 물이 중간중간받아져 있는 풀도 좋고 Icebath라는 통 안에 동네 주민들이 번갈아 들어가며 노는데 이들에게도 차가운 물에 그냥 들어가는 건 보통일이 아닌것 같더군요. 점심으로 가볍게 랍스터 롤과 랍스터 수프를 하고 길을 떠납니다. 가격은 이태원보다 조금 비싸지 않을까.. 이제 정말 운전하는 맛이 나는 길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호픈에서 나오는 길 약간 지나갔을까, 차들이 멈춰 있어 보니 말이 늠름하게 놀고 있더군요
The very icelandic life.
By 김보라무 이글루 | 2012년 10월 17일 |
![The very icelandic life.](https://img.zoomtrend.com/2012/10/17/d0138260_507e7adc2f52f.jpg)
2012년 5월 23일. 가장 그리운 아이슬란드에서 썼던 글들. 방수바지에 털모자에 목도리까지 한 내가 민망할 정도로 오늘은 날씨가 좋았다. 바다에서 나는 짠내와 파도소리를 듣고 맡으며 쓰레기를 주웠다. 사람이 없는데 쓰레기가 있을리가 했지만 멀리 갈수록 이것저것 주워넣을 게 많더군. 인간의 파괴력이란! 파도가 돌을 때리는 소리와 그 다음에 남는 탄산같은 소리만큼 시원한 게 또 없다. 소리에 온도가 있다면 이 놈이 젤 차가운 놈이리라. 오늘은 생후 3일 된 양이 농장에 와서 넋을 놓고 한...참 봤는데, 애기 양은 충격적으로 귀엽다. 그러고보니 점심때 양고기햄을 먹었다. 시간은 많고 할 일은 별로 없다. 일을 주면서도 "별로 할 거 없으니 서두르지 마세요."란다. 일하러
[겨울 유럽 혼자 거닐기] 아이슬란드를 떠나 대륙으로
By AHNN | 2012년 7월 8일 |
![[겨울 유럽 혼자 거닐기] 아이슬란드를 떠나 대륙으로](https://img.zoomtrend.com/2012/07/08/d0019838_4ff855a41e251.jpg)
비프로스트에서 가을 학기까지 모두 마쳤다. 아이슬란드 출국일은 12월 5일, 한국 입국일은 1월 12일로 잡혔다. 그 사이의 일정을 차곡차곡 채웠다. 11월 말이 되기 전 이동에 필요한 굵직한 교통편 예약과 12월 중순까지의 숙소 예약을 끝마쳤다. 3일에 기숙사 방을 빼고 레이캬비크에서 며칠 머문 다음 아이슬란드를 떠날 예정이었다. 이번 겨울 여행의 테마는 '공연 보기', '인연 만나기', '혼자 다니기'. 여름 때 까지만 해도 한국에 있던 친구가 같이 여행하자는 식으로 이야기가 나왔지만, 결국 무산되었다. 어쩔 수 없이, 혼자 다녀야지!너네 말이야, 왼쪽에 두 명 너너. 내가 살던 하우스에 교환학생은 나만 남았다. 방 청소를 끝내고, 검사를 맡고, 보증금을 돌려받았다. 남은 교환학생 친구들에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