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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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여행; 포천성당

성당 여행; 포천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31일

밀린 답사 포스팅을 다 올릴 즈음에 맞추어, 드디어 가장 좋은 계절이 돌아왔네요. 올 가을 시즌의 첫 성당은 포천 성당입니다. 지금까지 다닌 국내의 성당들 중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 해당되겠네요. 서울에서 그다지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기권이 으레 그러하듯 밀리는 시간대에 걸리면 노답;; 포천 시청 뒷쪽 길을 지나다보면 언덕 위로 성당을 보게 되는데... 상당히 위쪽 지역이지만 포천의 천주교 역사는 의외로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유박해(1801) 때 홍교만, 홍인 부자가 포천에서 순교한 이래 오랫동안 공소가 설정되었다가 전쟁 이후 1956년 포천 일대에 주둔한 6군단장 이한림 장군의 도움으로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휘하 공병대가 건축을 주도했다는군요

성당 여행; 완주 고산성당

성당 여행; 완주 고산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24일

지난 6월의 남쪽 성당여행, 그 마지막은 완주의 고산성당입니다. 아시다시피 완주군은 서울을 감싼 경기도처럼 전주시를 빙 둘러싸고 있는데 고산면은 완주군 중에서도 대아저수지로부터 흘러나가는 만경강 유역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른 봄에 이 근처에 한번 왔었죠. 완주 되재 성당이라고. 아닌게아니라 고산 성당의 뿌리는 되재 성당으로부터 비롯됩니다. 1891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유서깊은 되재 성당이 한국전쟁의 난리통에 불타 소실되자 전후 1958년 그 본당은 산골짜기에서 강가 평지로 내려와 고산 성당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의 성당 건물은 본당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1994년 새로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성당은 장방형 바실리카 구조에 익숙한 적벽돌과 한

성당 여행; 전주 전동성당

성당 여행; 전주 전동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18일

6월의 전북지역 성당 여행, 드디어 목적지인 전주의 전동 성당입니다. 전주행은 이번이 세 번째가 되는데 날씨와 행사 등의 이유로 번번히 퇴짜를 맞다가 삼고초려 끝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전동 성당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ㅠㅠ 위치야 뭐 전주 시내 한복판, 풍남문의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성당을 낀 그 일대가 한옥 마을로 개발되면서 모를래야 몰를 수 없게 되었나요. 사실 한옥 마을의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그저 예쁜 셀카 배경의 하나가 되어버린 감도..;; 전동 성당은 전라 남북을 통틀어 가장 유명할, 아니 전국적으로 봐도 서울의 명동과 약현 성당, 충청의 공세리 성당과 함께 인지도로는 전국 4천왕(??)으로 꼽을만큼 널리 알려진 성당입니다. 세워진

성당 여행; 곡성성당

성당 여행; 곡성성당

Dark Ride of the Glasmoon|2017년 8월 14일

지난 6월의 전라 지역 성당 투어, 그 두 번째는 곡성 성당입니다. 지난해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흥행을 하면서부터 한 번 가봐야지 하는 생각을 했었기에 약간 돌아가더라도 이번 남도행의 목적지 중 하나로 포함되었습니다. 곡성 읍내의 군청 바로 옆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구요. 특이하게 성당 바로 앞에 정문이 있어 앞마당이랄게 거의 없는 배치를 가지고 있는데 사진을 찾아보니 1958년 처음 세워질 때부터 그러했던 모양이더라구요. 대신 뒤로는 꽤 넓은 부지와 부대 시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곡성 성당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정해박해(1827)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한 옹기굴에서 신도들이 사소한 다툼 끝에 관아에 고발한 것이 천주교 신자의 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