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Posts
189 posts
성당 여행; 양양 성당 / 속초 동명동성당
벌써 한 달 하고도 열흘 가까이 지나버렸네요. 9월 초 다녀온 양양과 속초의 성당입니다. 모처럼 큰 애도 달릴 겸, 새로 개통한 서울 양양 고속도로도 밟아줄 겸 주말 일찍 나섰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두 군데, 양양의 양양 성당과 그 위 속초의 동명동 성당. 대부분의 성당에 비해 이 지역의 차이점이라면, 전쟁 이전에는 북한에 속하던 곳이라는 거죠. 아시다시피 북한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고, 따라서 전쟁 전부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동 지역 최초의 본당이었던 상도문에서 옮겨온 양양 성당은 3대 주임인 이광재 신부가 부임하여 1940년 새 성당을 완공하고 봉헌하였으나 소련군의 주둔과 함께 건물을 빼앗기게 되었고, 이광재 신부는 연길, 함흥, 원산 등

성당 여행; 서울 도림동성당
가을의 성당 여행, 아니 이번에는 성당 마실인가요? 서울의 도림동 성당입니다.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성당은 이사할 때가 되어서야 뒤늦게--;; 서울의 남서쪽, 영등포역과 신도림역의 중간쯤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 일대에 모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결과 아파트들 속의 섬? 휴식처?같은 공간이 되었죠. 서울 안의 성당치고는 부지가 꽤 넓기 때문에 높은 아파트들 속에서도 답답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여느 신도시의 말끔한 새 성당처럼 보이지만... 실은 명동, 약현, 혜화동에 이어 서울에서 네 번째로 설립(1936년)되었다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때는 영등포 본당이었죠.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19세기 이탈

성당 여행; 서울 명동성당
국내의 여러 성당을 돌아다니기 시작한지 어느덧 두 해에 포스트도 쉰 개를 훌쩍 넘었건만, 이제서야 올려보게 되는 대한민국 가톨릭의 총본산 서울 명동 성당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 동쪽의 나즈막한 언덕 위에 위치합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4호선 명동역보다 2호선 을지로 3가역이 더 가깝다는 특징(?)이 있군요.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명동에서 관광이나 쇼핑을 하거나 을지로 일대에서 업무를 보았다면 십중팔구 지나가셨을 크고 높은 건물입니다. 어릴적 기억과는 진입로나 주면이 많이 달라졌군요. 한국 가톨릭의 특이한 점은 선교로 전파된게 아니라 스스로의 관심으로 도입되었다는 점인데 종교라기보다 하나의 학문, 즉 천주학(서학)으로

성당 여행; 인제성당
본격적인 라이딩 시즌을 맞아 간만의 본격적인 장거리행,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강원도로 건너가 인제까지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북동쪽 꽤 깊숙히 있는 지역이지만 사실 6번과 44번 국도가 왕복 4차선화 되어있어 차가 막히지만 않는다면, 그냥 쭈욱 달리기만 하면 생각보다 금방 닿는 곳이죠.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자동차 교통이 그쪽으로 빠지면서 바이크로 가기엔 더 나아졌지만 인제를 거쳐갔던 관광객들이 크게 줄어 지역 경제에는 역효과가 났다 하던데... 인제에 도착하면 군청과 경찰서의 동편, 기룡산 기슭에 하얀 성당이 보입니다. 얼핏 보면, 또 저도 사진으로 먼저 봤을 때는 광장과 계단에 성당 전면의 화려함이 어우러져 웬 대형 성당인가 싶었지만, 디테일에 의한 착시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