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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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기승전결 마블 vs 속전속결 DC

[히어로] 기승전결 마블 vs 속전속결 DC

곤뇽스런 일상 2015|2015년 5월 9일

스크린에서도 맞붙은 마블코믹스와 DC코믹스 대결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그동안 히어로 영화는 영웅의 탄생과 숙적과의 대결, 그리고 영웅 팀의 합동 작전을 다뤘다. 이제 영웅과 영웅의 대립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마블코믹스는 그 시작을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서, DC코믹스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부터다. 영웅과 영웅의 대결. 자연스러운 흐름이면서 관객이 원하던 바다. 영웅과 영웅을 한 화면에서 보길 희망했고 혹시 이들이 대립한다면 누가 이길까? 하는 생각이 실현되길 누구나 염원했다. 이를 세기의 라이벌 마블과 DC는 풀어나갈 방식에서 달랐다. 마블코믹스, 영웅 대 영웅으로 돌입한 기승전결 방식 먼저 마블코믹스는 영화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크랭크인 소식을 알리며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운다는 개념에 대해

슈퍼맨과 배트맨이 싸운다는 개념에 대해

멧가비|2015년 5월 7일

슈퍼히어로 영화가 어느덧 메이저 장르가 되고 급기야 슈퍼맨이랑 배트맨이 한 영화에 나온다는 소식까지 들리는 지금, 이 쪽 장르의 마니아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도 둘이 맞다이 까면 누가 이길지에 대해 술자리에서도 재미있게 논쟁하는 시대가 됐다. 답답한 건, '야 씨바, 슈퍼맨이 눈깔로 레이저만 쏴도 지구 터뜨릴 수 있는데 배트맨이 상대나 되겠냐'는 식으로 논쟁 자체에 깽판 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거다. 이는 텍스트와 귀동냥으로 개략적인 설정은 아는데 캐릭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나는 존나 건장한 스무살 체대생인데 유치원생 꼬마 하나랑 싸우게 된 거다. 내가 진짜 윤리니 사회적 규범이니 뭐 골치 아픈 거 다 버리고 오로지 머릿속에 이 꼬마 새끼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회차 리뷰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2회차 리뷰

멧가비|2015년 5월 3일

아이언맨1편부터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일관된 톤에서 크게 벗어난 게, 전반적으로 재미 없어진 원인 중 가장 큰 듯 하다. 전편인 '어벤저스'를 생각해보면, 끝판왕인 로키부터가 꾸준히 개그를 놓지 않다가 급기야 헐크한테 마지막으로 털리는 순간에는 슬랩스틱으로 마무리를 했다. 캡틴한테 넌 뭐냐고 들이대던 경찰이나 토니의 발기부전 드립이나, 언뜻 생각해도 기억나는 개그들이 수두룩하다. 쿠키의 슈와마 씬은 무슨 슈퍼히어로 영화가 먹방으로 끝나냐 싶을 정도로 신기하고 센스 있어 보이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일까, 이 시리즈의 주 장르는 액션보다 개그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유지해오던 시트콤같은 분위기를 모두 털어내고 세계 멸망의 어두운 기운만 필요 이상으로 부각한다. 소코비아 땅덩

요새 마블이나 DC의 영상화(특히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쉽게 여기는 것

요새 마블이나 DC의 영상화(특히 애니메이션)에 대해 아쉽게 여기는 것

|2015년 5월 3일

슈퍼히어로 만화의 근간 중 하나였던 느와르,하드보일드의 정서가 너무 희석되었다는 것. 물론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느와르를 요구할 수는 없겠지만 요새 스파이더맨 애니나 디스크워즈 어벤저스에서도 세상의 어두운 뒷면을 주목하게 하는 음울한 이야기가 나오질 않는다. 스파이더맨 94년작 애니만 해도 윌슨 피스크 일가의 인생유전이라든가 돈벌이를 위해 생체실험 자원자가 된다든가 아빠 권총을 훔친다든가 가족의 복수를 위해 더 나아가 악을 심판하기 위해 응징자의 길을 걷는 프랭크 캐슬이라든가 하는 어두운 뒷골목의 그늘진 모습이 어렴풋이나마 보였다. 배트맨 TAS는 더할나위 없고.... 애들 보는 이야기 속에서는 정녕 세상의 어두운 뒷면을 찝찝하고 곱씹는 이야기를 그릴 수 없단 말인가? 요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