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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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지막 주말, 잠깐 속초행

5월 마지막 주말, 잠깐 속초행

전기위험|2017년 6월 10일

5월의 마지막 일요일에 속초로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 출발은 동서울터미널에서부터. 토요일에 출발할 것 같으면 차를 가져갔을지도 모르겠지만, 일요일 오후 정체에 차를 몰고 올 자신이 없었다. 속초행 시외버스는 타본 지 꽤 오래 되었는데, 그새 우등 할증 요금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희한한 게, 시간표를 보면 똑같은 28석인데 어떤 건 우등요금, 어떤 건 일반요금인 것. 나는 6시 5분 백담사를 경유하는 첫차를 이용했는데, 이 차는 일반요금이었다. 처음에는 경유지가 있어서 우등요금을 못 받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시간표를 뒤져보니 무정차 차량 중에도 28석인데 일반요금을 받는 시간대가 있었다. 뭐지?! 관련된 뉴스기사가 있어서 찾아봤는데, 6월 서울-양양 고속도로 전구간 개통시 요금 재조정을 즈음하

Nov 2016 양양 & 설악산

Nov 2016 양양 & 설악산

A Pint of Pimm's|2016년 12월 10일

영국에서 시어머니가 오시니 짧은 여행이나마 모시고 가야 할 텐데...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여동생이 양양에 갈 건데, 합류하라고 권했다. 원래 여동생이 의미한 건, 한국식으로 방 두세 개 짜리 잡고 온 가족이 한곳에 머물자는 것이었는데, 시어머니 및 단열 씨는 기함할 것 같아서 따로 숙소를 잡았다 ㅋ 일정도 하루만 겹치는지라 좀 애매하기도 했고. 친정 부모님 및 남동생은 여동생과 같은 숙소에서 머물렀다. 이래저래 서울에서는 정오가 넘어서야 길을 떠났고, 양양에 도착하니 뭐 한 일도 없이 밥때가 되었다. 콘도 인근의 횟집에서 친정식구와 시어머니 회동! 우리 결혼식 이후에 처음이다. 물론 그때는 앙앙거리는 아기들이 없었는데, 이번엔 만 3세 이하 아기가 세 명이나 되어서 무슨

좀 이른 단풍철에, 한계령

좀 이른 단풍철에, 한계령

전기위험|2016년 10월 30일

'롱 라이더스' 3화는 무사히 방영했다지만 자전거 타기에는 쌀쌀한 날씨가 되었다. 오늘 포스팅은 지지난주 설악산 기행 이야기. 영동으로 향하는데 사실 한계령을 넘을 일은 잘 없다. 양양 이남은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면 되고, 양양 이북은 미시령터널을 이용하면 되니. 한계령에 올라본 것도 어릴 때였고 그 다음은 몇 년 전인가...아침 일찍 통과한 게 전부였다. 오랜만에 올라본 한계령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안 보이고 한계령 휴게소는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기에 그냥 지나기만 했다. 최근에야 안 사실이지만 가뜩이나 주차공간도 충분치 않은데 등산을 위해 하루종일 차를 대 놓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성수기 중 휴게소가 오픈하는 오전 열시 이전인가...에는 진입이 통제된다 한다. 아무튼 그래서, 정말 오랜만의 한계령 휴게

설악산 케이블카로 권금성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로 권금성까지

전기위험|2016년 10월 16일

전날(목요일)까지만 해도 정말 맑고 좋았었는데, 갑자기 날이 따뜻해지며 연무와 미세먼지가 심했던 하루였다. 미세먼지 없는 날 골라서 놀러 갈 처지도 아니고, 어쨌건 평일에 갈 수 있다는 걸 다행으로 삼고 지난 금요일에는 설악산으로 향했다. 예전에도 미세먼지가 심했던 날 속초에 갔었는데 속초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도 나름대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이날 영동지역 오후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이었는데, '보통'과 '나쁨'의 경계선이 80㎍/㎥인 가운데 영동지역 농도는 79㎍/㎥(...) 뭐 눈으로 봐도 견적이 딱 나오니...기온 자체는 나들이하기 딱 좋았는데 갑자기 날이 따뜻해지니 산에 날벌레들도 들끓고 역시 가을은 좀 쌀쌀해도 가을다워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날이었다. 본의 아니게 날씨와 미세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