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사람들은 부지런 해야합니다. 새벽부터 일어나 떠날 채비를 해야하지요.그렇지 않으면, 꽉 막힌 도로에 갖혀 내가 왜 이 길에 서있는지 궁금해 해야 합니다. 한계령으로 가는 길. 저희 가족도 새벽 4시부터 일어나, 전날 챙겨둔 짐을 들고 서둘러 차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강원도로 향하는 차는 새벽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내달리더군요. 정체는 없었지만 놀랄만큼 많은 차들이 같은 곳을 향해 함께 달렸습니다. 부지런한 여행객들이 이렇게나 많을 줄이야. 저희만 부지런한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답니다. 속초의 단풍이 절정일 거라는 얘기에 저희만 길을 나선게 아니었죠. 5시에 출발하여 8시에 도착한 한계령. 저희 목적지는 한계령 휴게소였답니다. 코로나때문에 잠시이라도 그곳에 내려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