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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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 바쏘 요새) 피렌체에 남아있는 가장 큰 규모의 역사 건축물.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요새가 피렌체를 대표하는 행사장으로 Fortezza da Basso

(이탈리아 피렌체 / 바쏘 요새) 피렌체에 남아있는 가장 큰 규모의 역사 건축물.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요새가 피렌체를 대표하는 행사장으로 Fortezza da Basso

해가 지고 있지만 저의 피렌체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야경 여행을 시작해야 할 텐데요. 그런데 해가 지기 전에 제가 꼭 봐야 할 또 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이곳. 바쏘 요새(Fortezza da Basso)입니다. 지난 14세기에 만들어진 성채라고 하는데요. 공식 명칭은 산 지오반니 바스티타 요새(Fortezza di San Giovanni Battista)인데 여기에서는 간단하게 '바쏘 요새'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아요. 현재 피렌체에 남아있는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는 역사 건축물입니다. 지난 1534~1537년 사이에 알레산드로 데 메디치 피렌체 공작을 위해 설계해 만들어졌습니다. 알레산드로 데 메디치는 피렌체를 통치하는 기간 동.......

(이탈리아 피렌체 / 피렌체 두오모 #3) 독특한 피렌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피렌체의 랜드마크.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Duomo di Firenze

(이탈리아 피렌체 / 피렌체 두오모 #3) 독특한 피렌체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피렌체의 랜드마크.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Duomo di Firenze

이제 곧 저의 피렌체 여행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저의 피렌체 '낮' 여행이 마무리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제게는 아직 피렌체의 밤 이야기가 남아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아직 피렌체를 떠날 때는 되지 않았습니다만 낮을 보는 건 지금이 마지막이니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피렌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한 번 더 보고 가고 싶었습니다. 바로 피렌체 두오모.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이 되겠습니다. 지난 1296년에 건설을 시작해서 1469년에 완공이 됐으니까 대충 세어보면 완공까지 약 170년이 걸린 건축물이에요. 유럽의 성당들은 이렇게 100년 이상의 시간에 걸쳐서 지은 곳들이 꽤 많습니.......

(이탈리아 피렌체 / 산타 트리니타 성당) 1400년대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성당. 프레스코화를 놓치지 말고 감상하세요!

(이탈리아 피렌체 / 산타 트리니타 성당) 1400년대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내부를 가득 채우고 있는 성당. 프레스코화를 놓치지 말고 감상하세요!

유럽 여행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성당을 자주 보게 됩니다. 자신의 종교가 무엇인지를 떠나서 성당은 자주 볼 수밖에 없어요. 주요 관광지들이 대부분 성당 혹은 종교와 관련이 있는 곳들이기 때문에요. 그래서 이번 여행 중에 성당을 오지게(?) 보고 있고 여러분들에게 자주 소개를 해드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성당도 자꾸 보면 지겹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유럽 여행을 할 때 성당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시간은 딱 2주라고 봅니다. 이 2주가 지나면 슬슬 성당이 지겨워지기 시작해요. 그런데 어디를 가나 성당이 가득하니까 피할 수는 없고.. 나중에는 유럽 여행에 대한 흥미도 사라지게 되죠. 그동안 유럽을 자주 방문한 저 역시 이건 크.......

(이탈리아 피렌체 / 카르미네 광장,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교회) 미완성된 교회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오히려 미완성이라 더 아름다운 교회

(이탈리아 피렌체 / 카르미네 광장, 산타 마리아 델 카르미네 교회) 미완성된 교회도 충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오히려 미완성이라 더 아름다운 교회

이제 피렌체에서 볼 건 거의 다 봤습니다. 아직 피렌체에서 쓸 수 있는 시간이 하루가 더 남아있는데, 여기 더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날은 피사의 사탑이 있는 피사를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 최대한 잘 예측을 해서 일정 계획을 짜려고 노력을 합니다만, 현지에 와보면 제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때가 꽤 있습니다. 원래 여행이 이런 거죠. 이러다가 갑자기 잡은 스케줄이 오히려 만족스럽고, 그 장소에서 예상 밖의 귀인을 만나고 그러는 겁니다. ㅎㅎㅎ 아... 그런데 제 또래의 귀인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어려울 겁니다. 지금 제 또래들은 대부분 회사에 다니거나 사업을 하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