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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 폴리 아 되> - 사랑을 맺어주지 않고 골리기만 하는
(2024/10/12 : CGV 천호) 몇 해 전 개봉해 '아카데미'에서 '봉준호'의 과 자웅을 겨루기도 했던 는 대중의 환호와 평단의 찬사 뒤편에 약간의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계층 간의 이동이 철저하게 거세된 사회에서 스스로 즐거운 전락(轉落)을 택한 후 기꺼운 폭력을 휘두르는 이 캐릭터는 어떤 면에 봤을 땐 마치 하층부를 대표하는 광적인 리더처럼 묘사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거든요. 실제로 영화는 그를 조롱하고 멸시하는 인물들의 죽음을 보여주며 상층부의 폭거가 하층부를 계속해 억압하는 이런 상황이 지속된.......
아워 이디엇 브라더, 2012
국내판 포스터 카피대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영화인 건 맞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비유하면 멋진 정원 한 가운데에 놓인 아늑하고 포근한 소파에 걸터앉아 대마 흡입하며 느끼는 안정감 같은 영화다. 이렇게 썼다고 해서 '너 대마초 피운 기분 어떻게 아는 거냐'라고 하면서 잡혀가는 건 아니겠지.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대마를 좋아하기도 하고, 뭔가 영화가 뻔하고 덜 떨어졌는데 그게 그냥 편안해보여 좋다고 해야하나. 때문에 폴 러드라는 배우의 기존 이미지를 그대로 갖다 써먹는 영화다. 요즘에야 MCU에서 수퍼히어로로 데뷔했지만, 사실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뭔가 귀여운 한량 같은 느낌이었잖아. 에서도 그런잖아? 이 영화가 그 이미지를 착하게 극대화한 것만 같다. 제목답게 어딘가 덜 떨어진 것처럼

<트립 투 이탈리아> 중견 배우 둘의 끝장수다 맛여행
, 의 스티브 쿠건과 영국배우이자 작가, 사회자인 롭 브라이든, 두 중견 영국 배우들이 잡지 '옵저버'의 제안으로 6일 동안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6개 도시의 문화와 요리를 체험하며 끝없는 수다를 떠는 독특한 여행 영화 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제목에서 이미 환상적인 이탈리아의 풍광과 맛 간접체험이 기대된 이 영화는 실명 그대로인 두 절친 중년 배우들의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살린 맛여행으로 잉글랜드를 다룬 전편 의 2번째 여행기이다. 사실 기대한 만큼의 이탈리아 곳곳의 관광지나 먹방의 미각자극 장면들이 그렇게 두각되지 않았지만 대신 영화를 좀 봤다하는 사람들에겐 귀에 쏙쏙 들

필로미나의 기적 - 그녀가 진정 바라는 것은......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굉장히 오랫동안 기다려오고, 또한 굉장히 궁금해 하던 영화중 하나인데 이제야 개봉한다는게 그렇게 달갑지만은 않더군요. 아무래도 아카데미 시즌이 다 지나간 상황인지라, 아카데미 전에 개봉을 원했던 영화이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나마 이제서라도 개봉이 잡혔다는 사실에 오히려 안도를 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의 경우에는 다른 영화보다 먼저 걸려야 한다고 생각할만큼 좋은 영화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이 영화가 국내에서 개봉이 늦게 되었다는 사실보다, 이 영화가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주디 덴치가 스카이폴 이후로 연기를 최대한 줄이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갑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