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 투 이탈리아> 중견 배우 둘의 끝장수다 맛여행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6월 10일 |
![<트립 투 이탈리아> 중견 배우 둘의 끝장수다 맛여행](https://img.zoomtrend.com/2015/06/10/c0070577_55777d713cde9.jpg)
<박물관이 살아있다>, <필로미나의 기적>의 스티브 쿠건과 영국배우이자 작가, 사회자인 롭 브라이든, 두 중견 영국 배우들이 잡지 '옵저버'의 제안으로 6일 동안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6개 도시의 문화와 요리를 체험하며 끝없는 수다를 떠는 독특한 여행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를 피아노제자님과 관람하고 왔다. 제목에서 이미 환상적인 이탈리아의 풍광과 맛 간접체험이 기대된 이 영화는 실명 그대로인 두 절친 중년 배우들의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살린 맛여행으로 잉글랜드를 다룬 전편 <더 트립>의 2번째 여행기이다. 사실 기대한 만큼의 이탈리아 곳곳의 관광지나 먹방의 미각자극 장면들이 그렇게 두각되지 않았지만 대신 영화를 좀 봤다하는 사람들에겐 귀에 쏙쏙 들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 토끼의 저주, 2005
By DID U MISS ME ? | 2020년 12월 22일 |
눈치 드릅게 없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와 그런 그를 보좌하는 충실한 견공 콤비의 귀환. 보다보면 누가 견공이고 누가 견주인지 헷갈리는 영화다. 기존 단편선의 호흡이나 리듬을 고려해 비교하면 확실히 좀 길게 느껴진다. 근데 또 워낙 재미있게 잘 만들어놓은 데다가, <킹콩>과 <늑대인간>이라는 썩 대중적 소재들을 어레인지 했기 때문에 한 편으로는 좀 뻔하더라도 감상하고 소화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었음. 아니, 단편들과 비교해서 호흡이 길다는 것이지 그 자체로는 적절한 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영화인 거 맞다. 이 시리즈 속 '월레스'와 '그로밋'은 언제나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행동해왔다. 물론 발명가라는 컨셉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들의 구체적인 직업들이 그동안 많이 바뀌어왔잖
사당역 쌈밥집 “나산갈비”
By 소인배(小人輩).com | 2022년 8월 5일 |
<트래쉬> 숨가쁜 모험과 뜨거운 저항, 용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5월 11일 |
![<트래쉬> 숨가쁜 모험과 뜨거운 저항, 용기](https://img.zoomtrend.com/2015/05/11/c0070577_554fe55966206.jpg)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스>,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등 흥미진진하고 몰입도 강한 스토리 전개와 아역 배우 캐스팅에 남다른 매의 눈을 가진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신작 <트래쉬>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다녀왔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가슴 뛰게 만드는 강렬한 서두부에 이어 쓰레기 더미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빈민가 소년들의 충격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파란만장한 모험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브라질의 부정부패와 빈부격차라는 살벌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놀랍고 무서운 일들 속에서 경찰 등 공권력에 대한 불신으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은 호기심과 순수한 동심으로 가득한 라파엘, 가르도, 라토 이 세 명의 소년들이 썩은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