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단글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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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 폴리 아 되> - 사랑을 맺어주지 않고 골리기만 하는

<조커 : 폴리 아 되> - 사랑을 맺어주지 않고 골리기만 하는

(2024/10/12 : CGV 천호) 몇 해 전 개봉해 '아카데미'에서 '봉준호'의 과 자웅을 겨루기도 했던 는 대중의 환호와 평단의 찬사 뒤편에 약간의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계층 간의 이동이 철저하게 거세된 사회에서 스스로 즐거운 전락(轉落)을 택한 후 기꺼운 폭력을 휘두르는 이 캐릭터는 어떤 면에 봤을 땐 마치 하층부를 대표하는 광적인 리더처럼 묘사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거든요. 실제로 영화는 그를 조롱하고 멸시하는 인물들의 죽음을 보여주며 상층부의 폭거가 하층부를 계속해 억압하는 이런 상황이 지속된.......

[이니셰린의 밴시] Dull Dumb Gump

타누키의 MAGIC-BOX|2023년 3월 23일

쓰리 빌보드의 마틴 맥도나 감독이 연출한 신작인데 지루하고 멍청한 바보를 주인공으로 내전 상황인 20년대의 아일랜드를 그리고 있어 흥미로운 작품입니다. 사실 역사적인 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을까 싶어 좀 망설여지는 영화였지만 감독을 믿고 본 건데 친구 이야기에 확실히 집중하고 있어 마음에 들었고 콜린 파렐, 브렌단 글리슨, 케리 콘돈, 배리 케오간의 연기가 모두 좋아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바입니다. 우정과 절교에 대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 보니 더욱 공감 가는 바가 많아서 더 인상적인 영화였네요. 극 중에서 많이 쓰였던 Dull Dumb Gump한 인간으로서 파우릭의 엔딩은 씁쓸하지만 자연만이 남는구나 싶어 처연해졌습니다. 예상외라 눈물도 많이 나고 좋았던... 역시 믿고 보는 감독이네요.

이니셰린의 밴시 - 인간사 부조리의 코믹함으로 무장한 영화

오늘 난 뭐했나......|2023년 3월 15일

이 영화도 결국 추가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쓰는 때가 한참 오전인데, 할 알이 많지 않긴 해서 말이죠. 다들 자고 있고, 저만 깨 있는 상황입니다. 노는 것도 제대로 놀고 있죠. 덕분에 약간의 재충전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래도 이 영화가 개봉하는 주간에는 영화가 과하게 몰리다 보니, 정말 장난 아닐 거라는 약간의 무서움도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래도 보고 싶은 영화니까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개인적으로 마틴 맥도나 감독의 과거 작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국내에 개봉한 영화중 세븐 사이코패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가 가져갔던 이야기 구성을 정말 좋아했던 것이죠. 솔직히 이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는 코믹한 면이 매우 강한 듯 하면서도,

킹덤 오브 헤븐, 2005

DID U MISS ME ?|2019년 8월 1일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관람 포맷은 감독판. 리들리 스콧의 또다른 대서사시. 전쟁의 디테일이 다소 아쉽고, 약간 반복적으로 느껴지는 서사 구조가 서운하지만 그럼에도 이런 규모의 이런 이야기를 또 보기란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 존나 웃긴 건, 이 영화 개봉 당시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 내가 중학생쯤이었는데 보면서 더럽게 지루 했다는 거다. 영화 보면서, 특히 극장에서 보면서는 더더욱 영화 중간에 퇴장하는 일이 없는데 내 인생 유일한 중간 퇴장 영화가 바로 이 영화였다. 그것도 영영 나가버린 건 아니었고 화장실도 갔다가 체조도 좀 하고 다시 들어간 것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지금까지도 그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음. 그 정도로 재미 없었던 첫 인상의 영화였다는 것. 그리고 반전은 몇 년 뒤, 역시 감독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