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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 아닌 그냥 공연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

추모 아닌 그냥 공연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6월 29일

선의로 벌인 행위가 도움을 주고자 하는 대상에게 모두 달갑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의 처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기 판단만 믿은 채 취한 행동은 오히려 당사자가 불만스러워할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말마따나 "가만히 있는 것이 돕는 것"일 때도 분명히 있다. 의도가 결과까지 담보해 주지 않는다. 이달 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원 러브 맨체스터"(One Love Manchester)도 의도와 양상이 부조화를 이룬 자리였다. 이 행사는 5월 22일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폭탄 테러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도하면서 유족들과 피해자들을 도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자선 공연이었다. 테러가 발생한 장소가 Ariana Grande의 콘서트장이었기에 도의적 책임감을 느낀 그녀가 이번

6월의 그루브를 책임질 R&B 가수들 (링크)

6월의 그루브를 책임질 R&B 가수들 (링크)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6월 23일

네이버의 검색 노출 정책상 동일한 콘텐츠는 노출이 안 되기 때문에 내가 쓴 글이지만 전문을 올리지 못하고 링크로 대신함. 기사를 읽으시고 댓글을 남기시면 추첨을 통해 CD를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원문이 게재된 주소는

유행처럼 번지는 월간 프로젝트

유행처럼 번지는 월간 프로젝트

매일 새로운 노래가 나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음반 시장의 평범하고 당연한 일상이다. 하지만 한 가수가 매달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꽤 특별한 일이다. 대중음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관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 가수와는 확실히 다른 음악 공개 패턴이기에 이런 활동은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 만하다. 2010년 윤종신에 의해 개시된 "한 달에 한 곡 공개하기"는 이제 새로운 유행으로 정착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아이돌 밴드 DAY6는 "Everyday DAY6"라는 제목으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아 왜 (I Wait)', '예뻤어', '어떻게 말해' 등을 발표했다. 레게 뮤지션 스컬은 "THC(Time Has Come)"를 표어로 앞세워 2월부터 매달 신곡 출시하기에 착수했다. 래퍼 베이식

개인적으로 명곡. 여자친구 - Fingertip

개인적으로 명곡. 여자친구 - Fingertip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3월 13일

라디오를 켰는데 마침 이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한 3초 들었는데 감탄이 절로 터졌다. '아니! 우리나라에 이런 노래가!?' 노래를 검색해 봤더니 여자친구 신곡. 그 찰나에 놀랐던 이유는 이 노래가 일렉트로 펑크(electro funk)를 골격으로 하기 때문이었다. 인디 음악에서도 좀처럼 만날 수 없는 장르를 주류 아이돌에게서 듣는다는 것이 신기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일렉트로 펑크를 종종 선보였던 것이 영향을 줬을 수도 있겠다.) 일렉트로 펑크 반주가 경쾌함을 자아냈고 "핑거, 핑거팁"을 외치는 후렴이 무척 선명하게 느껴졌다. 노래를 처음부터 들어 보니 더 재미있다. 오토튠인지 보코더인지 확실치 않지만 이를 이용한 도입부부터 1980년대를 재현한다. 그리고 브레이크봇(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