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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posts![암(暗) 덩어리들만 남긴 [슈가맨을 찾아서]](https://img.zoomtrend.com/2015/09/10/e0050100_55efe675d91e0.jpg)
암(暗) 덩어리들만 남긴 [슈가맨을 찾아서]
재미있지 않았다. 그다지 유익하지도 못했다. 지난 8월 19일과 26일 파일럿으로 편성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을 찾아서]는 괜찮은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유재석과 유희열 진행에 일가견이 있는 톱스타를 MC이자 각 팀 대표로 세우고 인기 연예인, 잘나가는 작곡가들을 패널로 섭외했지만 알차거나 썩 즐겁지는 않았다. 산만하고 군더더기가 많은 전형적인 왁자지껄 예능에 불과했다. 프로그램은 2012년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가 1970년대 초 단 두 장의 앨범으로 내고 홀연히 사라졌지만 대중에게 진한 여운을 남긴 뮤지션 식스토 로드리게스(Sixto Rodriguez)의 궤적과 존재를

포르노 배우로 전락한 걸 그룹
가슴은 어루만져야 제맛이다. 자기 손을 이용하든 남의 손을 빌리든 반드시 쓰다듬어야 한다. 양다리를 붙인 채 무릎을 살짝 구부려 골반을 돌리는 것도 기본이다. 여기에 다리를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뒤돌아서 엉덩이를 흔드는 것도 꼭 포함된다. 이때 손은 둔부나 하체 중요한 부위를 살살 두드려 준다. 다리를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벌리고 앉아서 골반을 위아래, 또는 양옆으로 움직이는 동작 역시 필수다. 이와 같은 몸짓은 오늘날 걸 그룹 안무의 으뜸 강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련의 몸놀림은 모두 섹스를 의미한다. 굳이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아도 많은 이가 이것이 애무와 자위행위, 본격적인 성교 등을 흉내 낸 것임을 인지할 듯하다. 가수들이 이런 춤을 출 때 연신 발사하는 뇌쇄적인 눈빛은 섹스에의

2015년 상반기 대중음악계 결산
한 해의 새로운 절반이 시작됐다. 지난 반년을 되돌아보면 언제나 그랬듯 음악팬들을 흥분케 한 작품도 많았고, 한편으로 아쉽게 느껴지는 사건도 많았다. 좋은 일은 남은 2015년을 힘차고 즐겁게 보내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며, 그러지 못한 사안은 개선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게 해 줄 것이다. 그동안 인상적이었던 작품, 가수, 사건 등을 떠올리며 활발했던 상반기 음악계를 정리해 본다. 상반기 최고의 가요 앨범 | Odd 샤이니(SHINee)는 이번에도 빛났다. 멤버들의 보컬 기량이 골고루 괜찮다는 기본 장점에 만 7년을 착실히 활동해 오면서 쌓은 원숙미를 더해 [Odd]에서 준수하고도 안정적인 모습을 펼쳐 보였다. 올해 초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 종현이

하반기에 빛날 팝 유망주들
어느덧 2015년의 절반이 꺾이는 시점이 왔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감에도 음악 애호가들과 매체의 눈에 포착되는 아티스트는 여전히 많다. "제2의 Sam Cooke", "2015년의 Otis Redding" 같은 영광스러운 별칭을 듣는 소울 가수 Leon Bridges를 비롯해 미니멀한 음악으로 몽롱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Lapsley, 열일곱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원숙함을 좇는 포크 뮤지션 Soak, 가스펠을 중심에 두고 여러 가지 장르를 혼합하는 남성 트리오 Algiers 등이 그렇다. 비록 상반기에는 두드러지지 못했지만 묵묵히 자신의 노선에 정진하면서 특별함과 예술성을 시도한 뮤지션들. 하반기에는 이들의 이름이 시장에서 밝게 빛날 것이다. Leon Bridges | 명명백백 훌륭한 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