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여인의 고백> 아프간의 비극적 여인의 삶 그리고 반전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9월 25일 |
![<어떤 여인의 고백> 아프간의 비극적 여인의 삶 그리고 반전](https://img.zoomtrend.com/2013/09/25/c0070577_524222e66dbf5.jpg)
프랑스 최고 권위 문학상 콩쿠르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아프가니스탄, 프랑스 드라마 전쟁 영화 <어떤 여인의 고백> 시사회를 친구와 감상하고 왔다. 총성이 수시로 들리는 폐허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한 마을, 여성들이 얼굴까지 다 가리는 치렁치렁한 차도르를 휘날리며 폭격을 피해다니는 서두부 장면부터 이미 보기만 해도 이슬람권 여성의 억눌린 삶이 느껴져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답이 없는 그곳에서 식물인간이 된 남편 옆에 앉아 억울함과 절망감에 흐느끼기 시작한 한 여인이 처연하게 보여지며 서서히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펼쳐졌다. 언제 포탄이 떨어질지 모르는 초긴장 속의 민간인들의 불안한 생활이 보는 이들에게도 가슴 떨리게하는 공포감으로 전해졌으며, 살아있어도 살아있다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
<주토피아> 추격 액션 모험 코미디의 재미에 사회풍자까지 풍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2월 15일 |
![<주토피아> 추격 액션 모험 코미디의 재미에 사회풍자까지 풍성](https://img.zoomtrend.com/2016/02/15/c0070577_56c11072e2d9f.jpg)
디즈니의 <겨울왕국>과 <빅 히어로> 제작진이 새롭게 시도한 추격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패밀리 시사회를 조카들과 재밌게 보고 왔다. 주말 낮시간 가족들을 위한 시사회로 심지어 어린아기의 울음 소리도 간간히 있었던 다소 산만한 분위기였지만 강력했던 디즈니 전작들을 잇기위한 야심찬 이번 영화의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재미 덕에 스크린 시선 고정은 어느 때보다 열의가 높았다. 게다 가족을 위한 우리말 더빙이긴 했지만 전문 성우들의 좋은 목소리 연기와 구수한 유머 감각까지 오히려 친숙하고 극의 몰입도 돕는 전개라 어른들도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여기서 더욱 놀란 점은 디즈니 제작이란 걸 모르고 봤다면 거의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인가 싶을 정도로 완벽한 영상 속 한글표기 장면들이
<인비저블 게스트> 살짝 아쉬움 있지만 끝까지 몰입하게 된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9월 3일 |
![<인비저블 게스트> 살짝 아쉬움 있지만 끝까지 몰입하게 된다](https://img.zoomtrend.com/2017/09/03/c0070577_59ac8be730c46.jpg)
<줄리아의 눈> http://songrea88.egloos.com/5501036 의 각본에 이어 <더 바디>에서 감독을 맡았던 오리올 파울로 감독작 스페인 범죄, 미스터리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 시사회를 지인과 감상하고 왔다. 함정에 빠졌다는 남자 그러나 밀실 살인이라는 상황에 이어 변호사와의 계속되는 진실 또는 거짓 진술이 과거 회상부와 교대로 이어져 시작부터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갑작스런 사고와 위기 그에 대응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이기심과 선택 그 한순간이 돌이킬 수 없는 최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첫 걸음이라는 단순하지만 극적 효과가 최고인 영화적 기본 구도 위에 점차 놀라운 파장으로 가지를 치고 뻗어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재미가 갈수록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