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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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마니

추억의 마니

Felidae|2015년 4월 6일

지브리 스튜디오의 마지막 작품 '추억의 마니'.'나'는 따로 갑자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니라, 내가 있기 이전 오랜 세월에 걸쳐 앞서 살았던 이들의 삶의 흔적의 합이라는 것을 몽환적인 스토리로 보여준다. 내 안에 앞서간 이들의 자취가 남아 있듯이 나 또한 내 뒤에 태어날 이들에게 어떤 흔적을 남기게 될 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개인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서구적 사고와는 매우 다르고, 끊어지지 않는 연, 업에 대해 말하는 불교적인 색채가 느껴진다. 서구적인 인물 묘사에도 불구 그 안에 담긴 주제는 동양적이다. 역시 일본은 아시아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추억의 마니'를 마지막으로 지브리에서 후속작은 없을 것 같다. 손그림 애니메이션의 시대를 닫는 특별한 작품이다.

[추억의 마니] 인정

[추억의 마니] 인정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3월 31일

人情과 認定에 대한 영화 메인 곡인 Fine On The Outside처럼 아웃사이더인 소녀지만 단 하나의 장기인 그림으로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출하기도 하는 주인공에 대한 (아마도 요즘 세대들에 대한) 지브리의 마지막 선물같아 따뜻한 영화였네요. 지브리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낚시(?)로 시네21도 기사를 써냈지만 그래도 지브리를 보고 자란 세대들에게 그 따뜻함은 다양한 방면에서 표출되리라 봅니다. 영화적으로는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전작 마루 밑 아리에티처럼 소품같은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전작의 소년이 마치 소녀같아 보였고 (속눈썹 ㅎㄷ) 이번엔 소녀가 소년같아 보이는게 사춘기 전의 모습을 참 잘그리는 것 같아 좋았네요. 후반 몰아치는 장면도 좋고

추억의 마니 - 소녀의 성장, 대물림된 운명을 넘어

추억의 마니 - 소녀의 성장, 대물림된 운명을 넘어

※ 본 포스팅은 ‘추억의 마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천식을 앓는 내성적 소녀 안나는 삿포로를 떠나 친척집으로 요양을 떠납니다. 해변 마을에 머물게 된 마니는 습지 저택과 그곳에 사는 소녀 마니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마니가 비현실적 존재임을 알면서도 안나는 마니의 고독한 삶에 자신을 투영합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전형적 요소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지막 작품으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가 감독을 맡은 극장판 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는 영국의 작가 조앤 G. 로빈슨의 원작 ‘When Marnie Was There’를 원작으로 합니다. 어릴 적 입양된 안나는 사춘기와 지병이 겹쳐 고독과 양어머니에 대한 불만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조용한 해변 마을에서 만난 환상 속 소녀 마니로 인해

국내 박스오피스 '위플래쉬' 2주차에 왕좌 등극!

국내 박스오피스 '위플래쉬' 2주차에 왕좌 등극!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군요. 전주 4위로 출발했던 '위플래쉬'가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첫주에 1위가 아니었는데 1위로 올라온 사례는 최근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있었지요. 주목받는 블록버스터를 누르면서 입소문을 타고 치고 올라오다니 굉장히 흥미로운 경우입니다. 이런 흥행 호조에는 배급사의 움직임 역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첫주에 436개관에서 개봉했었는데, 상영관수를 574개로 늘렸어요. 그 결과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8.2%나 증가한(!) 37만 4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가 82만 5천명에 달합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66억 3천만원. 저도 보고 왔는데 무척이나 긴장감 넘치고 멋진 영화였습니다. (감상 포스팅) 2위는 전주 그대로 '시크릿 : 시크릿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