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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posts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프로그램! 점, 선, 면이랑 놀자~
예술작품의 세계는 다양한 모습으로 그려지지만 쪼개서 바라보면 점, 선, 면으로 단순해집니다. 이 세 가지는 우리가 가장 많이 만나는 형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예술작품전에서 점, 선, 면을 사용한 이름이 적지 않게 사용됩니다. 엑스포시민광장 DMA 아트센터의 놀이공간을 가봅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프로그램 전시를 둘러봤습니다. 휴일이니 어김없이 셀 수(셀프 수영 or 셀프 수련)를 하고 대전엑스포시민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워져서 그런지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흐르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버틸만 합니다. 7월이면 그 흐르는 땀을 어떻게 할까란 걱정도 들었지만 그때가 오면 또 어떻게 살겠지란 생각이 듭니다. 사람의 역사도 그렇고 관계도 그렇듯이 세상의 모든 것은 점. 선. 면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술작품을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점, 선, 면을 그려보면서 놀이처럼 그 의미를 파악하는 전시를 소개할게요. 이곳에서는 예술가가 사용한 점, 선, 면도 찾아보고 우리 주변에 모든 것들의 기본에는 점과 선, 면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직접 자유롭게 창작하다 보면 즐거운 예술놀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블록도 모아서 무언가 만들어보고 면으로 되어 있는 도형도 연결해봅니다.정면에 보이는 표면이 있으면 그 뒤에 숨겨진 이면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표면만 보려고 하지 이면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면적 가치가 서로 공존해야 균형적인 시각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치를 나타내는 점은 고정되어 있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보면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시대적, 문화적, 개념적 측면을 제시하는 순환론적인 의미는 점, 선, 면, 공간과 연계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 역시 그 속에서 함께 이해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점과 점을 연결하면 선이 되기도 하지만 수없이 많은 점을 찍다 보면 선이 되기도 합니다. 쇠라의 작품인 ‘그랑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는 수많은 점들로 그린 작품입니다. 점을 수 없이 찍을 것인지 점과 점을 연결할 것인지는 스스로 결정하면 됩니다. 초등학교 때 수학 시간에 점과 점을 연결하고 선과 선을 연결한 뒤 1/2 혹은 일정한 비율로 나누어 보라고 하는 문제가 기억이 납니다. 이곳에서는 그냥 아무렇게나 연결해보면 된다. 규칙 따위는 없습니다. 점, 선, 면을 이해하고 나서 자신만의 상상 드로잉을 통해 이곳에 작품을 전시해볼 수 있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미술 창작소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시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2019 대전시립미술관 어린이 프로그램 엑스포 시민광장 DMA 아트센터 2층 점, 선, 면 2019.6.1 ~ 12.10
나홀로 여행 성북동산림욕장과 석조보살입상 부근에서
저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는 여행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대전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보는 것을 즐깁니다. 계룡시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성북동산림욕장은 조용한 곳이어서 혼자 생각할 때 찾아가곤 합니다. 여행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활력을 줍니다. 방동저수지는 옛날에 데이트를 할 때 많이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수지 주변에도 맛집들이 많이 있어서 저수지를 돌아보고 지인들과 식사를 하면 하루가 즐겁습니다. 이제 성북동 산림욕장쪽으로 다시 올라가 봅니다. 방동저수지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성북동 산림욕장이 나옵니다. 유성구 성북동 일원을 산림휴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대전숲체원, 성북동산림욕장, 방동정수지 등과 연계한 가칭 산림휴양관광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이곳을 자주 와봐서 알지만 산림욕장으로서의 기능은 있어도 휴양림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대전숲체원을 중심으로 숲속교실, 산림휴양관, 숲속의집, 숲속도서관 등이 갖춰서 휴양림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위쪽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흙길과 벤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치유의 숲은 오감을 만족시킵니다. 이곳이 만들어지게 되면 장동산림욕장과 장태산자연휴양림과 더불어 대전을 대표하는 숲 체험, 산림휴양 명소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숲속의 수목은 상쾌한 향기를 내는데, 이는 테르펜류라는 탄화수소 화합물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서 심신의 안정과 자기최면에 걸리기 쉽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이곳까지 올라오느라 땀을 흘렸으니 이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해봅니다. 문득 길가에서 만난 작은 보라색 꽃이 아름다워 보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인 사람은 삼림욕을 즐기며 피로를 풀고요. 재활이 필요한 환자는 의학적으로 증명된 운동으로 삼림에서 몸을 치유합니다. 성북동산림욕장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에 오래간만에 봉덕사로 향해봅니다. 봉덕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석조보살입상이 있어서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봉덕사에 있는 이 석조보살입상은 두 번째 보는 것입니다. 소박한 모습의 석조보살입상의 입이 얼굴에 비해 상당히 작아 보입니다. 귀가 상당히 큰 것이 특징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이색적인 느낌도 듭니다. 풍화의 흔적도 있지만 옷자락이 밑으로 내려오는 것을 잘 표현했습니다.그리고 오른손의 모양이 약간 독특합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대부분의 것들에 효용성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선물을 할 때도 그렇죠. 소중한 사람이나 비즈니스 차원에서 상대에게 선물을 할 때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어느 정도 돈을 들이는 게 적당할지에 대한 정답이 없듯이 인생에도 딱 정해진 것도 없습니다. 몇년전부터 일과 삶, 둘 사이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며 신조어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벨(Work-Life Balance)이 그렇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삶을 돌아보려면 성북동 산림욕장과 소소한 볼거리인 석조보살입상을 만나보세요.
2019 대전문학관 기획전시전 대전문학프리즘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가와 그들의 작품은 저마다의 색을 가지고 있다. '대전문학 프리즘-다양성의 세계'를 통해 열세 명의 작가가 개성 있게 전하는 문학의 빛을 만나기 바란다. 그리고 한 편의 작품과 그 속에 담긴 한 줄의 문장이 작품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다양한 빛으로 빛나기를 기대해 본다." 주말에 우연하게 끌리듯이 대전문학관으로 발길을 해보았습니다. 무언가 저에게 메시지가 될만한 것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프리즘을 통해 빛을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정도로 오래되었습니다. 중학교 때였는지 초등학교 때였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하나의 빛이 투과되면 여러가지 색으로 나타내는 프리즘의 세계가 신선했던 기억이 납니다. 보통 프리즘은 빛을 분석하고 빛을 방출·흡수하는 물질에 사용되고요. 또 성분을 결정하는 데 이용하는 분광기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스펙트럼의 단파장(보라색)이 가장 많이 굴절되고, 장파장(스펙트럼의 붉은색)이 가장 적게 굴절됩니다. 하나의 빛이 그렇게 여러 가지 색으로 분리될 수 있듯이 문학도 자세히 보면 정말 다양한 색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자신이 읽기 편한 책들만 선택하기도 하는데요. 빛이 프리즘에 투과하듯이 해서 나오는 다양한 색깔의 문학작품을 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나에게 글이란 물상의 사유에 옷을 입혀 가치를 높이는 일이다." - 박순길 "시인은 시로 소설가는 소설로 본인의 인생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살아온 만큼 쓰는 것과 동시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 송영숙 "글쓰기의 길, 이 길은 곧 천명의 길이요, 소명의 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 이건영 이번 전시전은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견작가들의 작품과 작품세계를 보여주는데요. 참여 작가는 모두 13명으로 수 십 년 동안 창작활동을 이어온 분들입니다. 어떤 글이 든 간에 글을 쓰다 보면 그 사람만의 색깔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어떤 작가는 간결미와 정제미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장황하게 풀어쓰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의 말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죠. 어떤 작가는 간결미와 정제미를 추구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장황하게 풀어쓰는 것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어떤 작가의 말처럼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이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증명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직접 둘러보니 주로 시인들의 작품이 많았습니다. 시는 호흡이 짧은 편이어서 그래도 부담감이 덜하다고 합니다. 호흡이 긴 장편소설은 무척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네요. 사람의 영혼을 울릴 수 있고 보듬을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글을 쓰고 싶다는 것은 모든 작가들의 소망이 아닐까요. 작가들은 치열하고 깊이 있게 사색합니다. 작가들의 글을 보면 그 글을 쓴 사람의 내면이 얼마나 다져져 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중견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며 사색의 숲을 거닐어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을 담다 '대전여지도' 대전창작센터 전시
아주 오래전은 물론 지금도 우리는 지도부터 찾아들고 어딜 갈지를 찾아봅니다. 대동여지도에서 들어간 ''여지도'라는 단어는 종합적이 내용을 담은 일반 지도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지도가 없이도 해당 지역에서 어디든 갈 수 있다면 토박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대전하면 양반의 도시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과학의 도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는 지역에 따라 대전에 대한 이미지는 또 달라집니다. 대전을 한 번에 모두 알기는 힘들겠지만 대전이라는 곳이 이런 곳이구나라고 엿볼 수 있는 전시전이 '대전여지도'였습니다. 여지도에서 여(輿)는 무언가를 하나로 묶는 느낌의 단어를 사용할 때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전을 한 마디로 말해서 이런 곳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대전여지도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지금 살고 있는 곳을 짚어보기도 합니다. 사람이 모여 살면서 도시가 되었습니다. 대전의 역사는 대전을 아는 사람의 수만큼 존재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대전은 다양한 사람들이 이사를 와서 정착하고 살아왔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작품은 테라코타 인물 초상조각인데요. 흙으로 제작한 무표정한 부동자세의 인물들과 그 인물들이 군집의 형태로 설치됐습니다. 마치 현대판 병마용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마저 줍니다. 이렇게 성냥종류도 많았군요. 지금은 성냥을 사용하는 사람은 없지만 예전에는 많이 사용했죠. 대전의 3대 하천이라고 하면 유등천, 대전천, 갑천입니다. 대전은 대전천을 중심으로 동구와 중구로 나뉘었으며 갑천은 제일 살만한 곳이라고 옛 기록에도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옛충남도청사로 쭉 이어지는 길은 일직선입니다. 그 길을 중심이라고 보고 일제강점기에는 '혼마치'로 불렸는데, 대전의 메인 스트리트였다고 합니다. 혼마치를 중심으로 목척교와 학교 등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옛충남도청사에서 유성온천과 공주로 길이 이어졌으며 경부선, 호남선 철로 주변에 군주둔지가 자리하였는데 지금의 둔산지역은 육군항공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대전풍경도입니다. 상당히 큰 화폭에 대전을 담았는데 박능생이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 자신이 눈으로 보고 직접 두 발로 걸어 다니고 마음으로 느낀, 지금 우리 주변에 있는 구체적인 대상과 장소를 묘사하였다고 합니다. 전통기법의 한 장면 속에 현대 도시를 넣었다고 합니다. 지금 찍는 사진은 언젠가는 과거의 모습으로 느껴지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이곳에서 만나는 사진들은 변모하는 과거의 도시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작가 신건이는 공주에서 대전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대전의 여러 풍광을 담았다고 합니다. 방위를 보듯이 산의 위치를 기록해 두었습니다. 북쪽으로는 금병산, 동쪽으로는 계족산과 식장산, 서쪽으로는 우산봉, 금수봉, 남쪽으로는 보문산, 장태산, 구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 대전입니다. 대전역은 일본이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떤 곳보다도 빠르게 철도가 놓여야 되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만주 식민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속성 사업으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역은 1904년 6월에 준공되었고 1905년 1월에 개통되었습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1928년 부흥식 건축에 의해 새 대전역이 설치되었는데 역 주변에 한국인보다 일본인이 더 많이 거주하게 되었습니다. 어디에 사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예상 밖의 풍경, 이 집과 저 집, 이 골목과 저 골목은 저마다 다 다른 개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대전의 도시건축은 도시규모에 비해 특별한 건축물은 적은 편이지만 근대문화유산이 적지 않습니다. 건축물로 조선 식산은행 대전지점, 충남도지사 공관, 대전 제일 공립 보통학교, 동양척식 주식회사 대전지점, 무덕전, 충남도청, 대흥동 성당, 뾰족집, 정동 장로교회 등이 있습니다. 대전여지도 전시대전창작센터 2019. 04.30 - 08.25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