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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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부터 이한열까지, '1987'

박종철부터 이한열까지, '1987'

1987 (장준환 감독, 2017 .12.27 개봉) 수십년을 신촌에서 살았다. 1980년대, 내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신촌로터리는 지하철 2호선, 다주쇼핑센터, 신촌시장, 기차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굴다리시장, 동원연탄공장 등의 풍경과 화염병, 최루탄, 데모, 전경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면 창문을 닫고 이불 속에 숨었다. 눈과 코를 찌르는 최루탄은 신촌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일상이었다. 공기를 타고 집 안에 흘러들어온 최루연기에도 얼굴이 따가웠고, 눈이라도 비비면 지옥을 맛볼 수 있었다. 박정희의 유신정권 시절 문재인과 함께 경희대에서 군사독재 타도와 민주주의를 외치던 아버지 덕분에, 대학생들이 왜 저렇게 싸우는지 어린 나이에도 알 수는 있었다. 하지만 허구한날 터지

"1987" 이라는 영화의 캐스팅이 나왔더군요.

"1987" 이라는 영화의 캐스팅이 나왔더군요.

오늘 난 뭐했나......|2017년 4월 8일

이 영화는 장준환 감독의 작품입니다.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 당시 벌어진 이야기를 영화화 하는 거라고 하네요. 하정우, 김태리, 김윤석, 강동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솔직히 좀 미묘한 소재이기는 한데, 작가가 "카트"를 썼던 사람이다 보니 일단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기는 하네요.

바바리안 (Barbarian, 1987)

바바리안 (Barbarian, 1987)

1980년대에 PC게임을 시작하신 분들은 왠지 아실것 같은 "바바리안" 입니다. 어릴적에 친구네 집에서 처음 접했었는데, PC판의 경우 타이틀 화면에서 PC스피커로 "바 ~~ 베리언" 이라고 찟어는 소리가 나왔었죠.. 아무튼 당시에도 쿠소게의 냄새가 나긴 했었지만 왠지 생각이 나서 다시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당시 PC게임들이 거의 다 그랬듯이, PC판은 열화 이식이었고, 원작은 Atari ST/ Amiga 판 이라는 군요. Amiga 판의 경우 그래픽이 꽤 화려 합니다. 표지그림은 유명한 환타지 아티스트 로저 딘의 작품을 썼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미가 판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타이틀 화면. 게임의 내용은 주인공이 형제이자 악한 마법사인 네크론을 무찔러 진정한 왕권을 손에 넣기 위해 네크론의

과거의 1월 음악계에는 무슨 일이?

과거의 1월 음악계에는 무슨 일이?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7년 1월 12일

세월은 보이지 않는 큰 손으로 우리를 새해의 궤도에 올려놓는다. 가는 해를 바라보며 싱숭생숭했던 것도 잠시, 이제는 시간이 맞춘 일상에 다시금 몸을 태운다. 새로우면서도 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날들이 시작된다. 이렇게 또 세월의 이동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음악계도 평상시처럼 활동을 이어 간다. 그동안 음악인들이 알게 모르게 손질해 온 노래들이 곳곳에서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초에는 작품이 출시되는 속도가 급한 편은 아니며 출하량도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연초는 워밍업 시즌이라 할 만하다. 2017년 1호 "다중음격"은 음악계의 예열이 완료되기를 기다리면서 지난날을 훑어본다. 과거 1월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살피며 음악계의 트렌드와 사건을 회고한다. 일일이 전망하기에는 역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