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부터 이한열까지, '1987'
By 플로렌스의 네티하비 블로그 | 2018년 3월 18일 |
1987 (장준환 감독, 2017 .12.27 개봉) 수십년을 신촌에서 살았다. 1980년대, 내 어린 시절 기억 속의 신촌로터리는 지하철 2호선, 다주쇼핑센터, 신촌시장, 기차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굴다리시장, 동원연탄공장 등의 풍경과 화염병, 최루탄, 데모, 전경 등이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뭔가 터지는 소리가 나면 창문을 닫고 이불 속에 숨었다. 눈과 코를 찌르는 최루탄은 신촌 인근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일상이었다. 공기를 타고 집 안에 흘러들어온 최루연기에도 얼굴이 따가웠고, 눈이라도 비비면 지옥을 맛볼 수 있었다. 박정희의 유신정권 시절 문재인과 함께 경희대에서 군사독재 타도와 민주주의를 외치던 아버지 덕분에, 대학생들이 왜 저렇게 싸우는지 어린 나이에도 알 수는 있었다. 하지만 허구한날 터지
1987 (2017) / 장준환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1월 17일 |
출처: 다음 영화 물고문 중에 서울대학생 박종철(여진구)이 죽자, 공안부에서는 시체를 재빨리 화장해 증거를 없애려 한다. 담당검사 공안부장 최환(하정우)은 편법 처리를 거부, 정식 부검을 절차대로 수행한다. 최환이 흘린 정보는 중앙일보를 거쳐 동아일보 윤상삼(이희준) 기자는 추적 끝에 고문에 의한 살해라는 증거를 찾아낸다. 절대 바뀌지 않을 엄혹한 세상에 한사람의 옳고 작은 선택이 모여 민주화를 이끈 6월 항쟁에 이르는 과정을 여러 인물을 거쳐 그려낸 시대극. 가상 인물 등장을 최소화 하고, 악역마저도 입체적으로 묘사하며 당시의 세태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아마도 30년에 맞추고 싶었을 개봉연도를 감안해도 여러모로 의미심장하고 여전히 울림이 대단한 사건과 영화. 절묘하게 수많은 등장인물 사이의 균
"PMC : 더 벙커"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8년 12월 19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도 슬슬 사진들이 공개됩니다. 약간은 다른 이야기인데, 오류 덕분에 한참 고생이네요.
"백두산"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11월 14일 |
사실 이 영화는 정말 나올까 좀 의심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의심을 깨고 정말 나옵니다. 이병헌 이미지는 이렇게 봐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