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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 posts메이드 인 루프탑
게이나 레즈비언 커플들의 사랑을 다루는 퀴어 영화에서, '평범함'은 귀하디 귀한 행복일런지도 모른다. LGBTQ를 아직도 반기지 못하고 있는 사회적 통념상, 일반 이성애자 커플들처럼 밖에서 손을 잡은채 소소한 데이트를 한다는 게 어디 그들에게 쉬운 일이겠는가. 남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드러내보이고, 이성애자들이 으레 그렇듯 데이트 신청의 순간에 순수한 떨림을 느끼고, 또 사회적 규범과 부모의 반대 따위 이유들로 맞게된 이별이 아니라 정말 관계 안에서 만의 이유로 맞게된 이별 등. 어쩌면 동성애자들에게 그 작은 평범함들은 남들의 큰 특별함들보다 훨씬 더 귀할 것이다. 의 순수한 매력은 바로 거기에 있다. 안 그런 작품들도 있었지만, 대개의 퀴어 영화들은 모두 편견의
발신제한
잘 나가는 펀드 매니저이자 센터장인 성규. 일에 치여 가족 행사에도 결석한 것이 벌써 여러해. 그런데 웬 바람이 불어 갑자기 좋은 아빠라도 되고 싶었던 것인지, 평소에는 하지도 않았던 아이들 등교 셔틀을 자처한다. 애지중지하는 삐까뻔쩍 멋진 차에 딸과 아들을 겨우 태워넣는 그.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아니,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고. 오랜만에 애들을 태운 자동차가 폭탄도 싣고 있을 줄 그 누가 알았겠는가. 스포 발신! 주인공을 한정된 공간에 몰아넣고 오직 전화 통화만으로 이야기를 전개 시켰던 영화들도 이제는 따로 장르 구분이 필요할 만큼 많아졌다.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 , , 정도가
파이프라인
이야기를 하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도굴이란 소재를 다루겠다 공언 했으니, 결국 관객들은 그 도굴이라는 소재가 가진 디테일들을 궁금해하고 기대했을 거란 말. 불법이긴 하지만 도굴이 어떤 과정으로 준비되고 전개되는지, 도굴꾼들 사이의 행동양식이나 그들이 사용하는 은어는 무엇인지, 도굴을 함에 있어서 주의해야할 것들은 무엇인지 등등의 디테일. 허나 은 그딴 거 그냥 다 팽해버리고 결국 도굴꾼 스킨만 씌운채 구태의연하게 반복되는 전형적인 한국형 하이스트 영화였다. 그리고 그 이 개봉되고 근 반 년만에, 그 실수를 그대로 반복한 영화가 다시금 등장했다. 아니, 어쩌면 은 보다도 못한 영화일 것이다. 스포
<파이프라인> '기름 도둑' 신선한 소재의 한국 오락 범죄물
송유관을 뚫고 기름 도둑질을 하는 독특한 소재의 한국 범죄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도유업계의 1인자 천공의 달인 '핀돌이'와 팀을 이룬 사람들이 대박 건수를 맡게 되어 은밀한 작업을 시작한다. 저마다의 절박한 사정으로 큰 돈의 꿈을 꾸는 이들과 그들 위에서 위험천만한 도박판을 계획한 대기업 후계자의 무모한 범죄의 현장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막장극이 펼쳐져 관객을 조금씩 빠져들게 했다. 거친 말투와 무차별 폭력이 난무하는 인물들 간의 갈등이 초반 거슬리기도 하여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다소 낮았다. 대신 다양한 사건사고와 변수가 생기면서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로워 범죄판 모험극의 흥미가 조금씩 살아났다. 도둑들 안에서도 갑질은 더 활개를
![[CV] [Lab, 劇画] 'いてまえ武尊‘(해치워라 다케루). 사이토 다카오란 사람은...](https://img.zoomtrend.com/2026/06/15/1781550900-EC82ACEC9DB4ED86A0EC9588EBA0A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