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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킬러스> - 왜 같이 담겨 있는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흥미로운 이야기보따리
(2024/11/02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과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을 모티프로 삼은 네 편의 단편을 한데 묶어 놓은 옴니버스 영화입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이 작품에 쏠리는 관심은 극의 서사를 구성하는 이런 원전(原典) 그 자체에 대한 궁금함보다는 흐릿한 세계관을 공유한 채 각자의 재능으로 그 원전을 다시 써 내려간 연출자들의 면면에 대한 호기심에 있다고 봐야 할 테지요. 실제로 '박종관'의 에서 출발해 '노덕'의 과 '.......
[젠틀맨] 사건의 재구성
의뢰받은 사건은 100% 처리하는 흥신소 사장 ‘지현수’ 의뢰인과 함께 강아지를 찾기 위해 간 어느 펜션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끊어진 기억, 사라진 의뢰인. 정신을 차려보니 졸지에 납치사건 용의자로 몰려버렸다. 꼼짝없이 체포되던 중 차 전복사고 후 검사로 오해받은 ‘지현수’는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로 위장해 수사를 시작한다. 주지훈도 그렇지만 최성은을 좋아하기 때문에 본 작품인데 그렇게 매끄럽진 않지만 팝콘 영화로 괜찮네요. 검사외전이나 여러 작품이 생각나기도~ 3 / 5 바로 쿠키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리저리 많이 편집된 느낌이긴 한데 박성웅은 여전히 박성웅이고 스토리도 적당하니 웨이브스러워 무
창밖은 겨울
버스 터미널 대합실 의자 위에 덩그러니 놓인 과거의 유물 MP3. 그 구닥다리 물건 이제 누가 쓰냐며, 아마 그 누군가도 버리고 간 것일 것이라 말하는 여자. 하지만 기어코 그 고장난 MP3를 수리해 그 누군가가 다시 찾으러 올 때까지 잘 보관하고 있어야만 한다는 남자. 어느새 찾아온 겨울 앞에서, 그렇게 오래된 MP3로 인해 평소 한 직장 내에서 얼굴만 보던 사이였던 남자와 여자는 조금씩 말을 섞게 된다. 은 창원에서 시내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남자와 버스 터미널 매표 창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 남자와 여자가 만나다. 이것은 멜로 드라마인가? 물론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자꾸 과거에 붙잡혀 사는 남자는 떠나보낸 옛 연인을 그리워하고, 또
[창밖은 겨울] 졸업의 계절
고향 진해로 내려와 버스기사가 된 석우는 터미널에서 우연히 고장난 MP3를 줍는다. 유실물 보관소를 담당하는 영애는 내다버린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석우는 누군가 잃어버린 분실물이라고 믿고 싶다. 시간 상 뭘 볼까~ 하다 한선화 때문에 선택한 창밖의 겨울인데 시놉으로 보이는 것처럼 잔잔하지만 딱 겨울에 접어드는 이 시기에 잘 어울리네요. 달콤쌉싸름하니 인생의 한 시기를 졸업하는 영화라 추천하는 바입니다. 3.5 / 5 91년생인 이상진 감독의 장편데뷔작인데 요즘 젊은 감독들의 작품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아 좋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감독을 꿈꾸던 석우(곽민규)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는 수연(목규리)의 이별통보에 집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