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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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怪談 (1964)
단지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말하려는 게 아니라, 60년대 당시 기준으로 봐도 현대적인 분위기의 영화는 분명히 아니다. 정통 호러로서 공포를 조성하기 보다는 고전미를 풍기는 기담(奇談) 모음집에 가깝다. 영화는 일본의 전통 무대예술인 노(能)를 닮아있다. 음침하게 생긴 온나노멘이나 한냐 등의 캐릭터 가면 대신 배우의 맨얼굴로 시연된다는 점만 다를 뿐. 평면성과 여백의 미를 통해, 설녀나 귀신 등 기이한 존재들을 위로하는 처연한 기담과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은 의도적으로 제거된 사운드. 특히 배우들의 움직임이 격해지는 장면에서 더욱 사운드는 깊이 숨는데, 시각이 아닌 청각에서 여백의 미를 느끼게 하는 대단한 예술적 시도라고 생각한다. 평면적인 카메라 앵글과 함께, 더더욱 노를 연상

동방심비록 기대되네요.
제가 동방시리즈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은 제가 논문을 쓰고 있는 도시전설을 소재로 사용한다고 하여 평소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소식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그림들을 보디 기대가 한 층 더 커졌습니다!일단 체험판에 등장한 레이무, 마리사, 카센은 각자 틈세녀, 학교 7대 불가사의, 원숭이 손을 체용하였는데 이번에 공개된 그림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도시전설에 큰 힌트를 주었습니다.솔직히 이건 저도 잘 모르겠는데 머리에 머리에 하얀 삼각형 천을 올려둔 것을 봐서 유령인것 같네요. 쟁반까지 들고 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복장은 설녀같기도 하고....심기루에서 제 주캐였던 이치린은 너무 유명해서 우리나라에서 아는사람들이 상당 수 있는 팔척귀신입니다. 디테일이 상당히 괜찮네요.코이시는
![[PS2] 공포신문 헤이세이판 ~괴기! 심령파일~(恐怖新聞 平成版 ~怪奇!心霊ファイル~.2003)](https://img.zoomtrend.com/2013/09/15/b0007603_52345b50783bc.jpg)
[PS2] 공포신문 헤이세이판 ~괴기! 심령파일~(恐怖新聞 平成版 ~怪奇!心霊ファイル~.2003)
2003년에 코나미에서 같은 해에 나온 츠노다 지로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만든 PS2용 호러 게임. 내용은 이시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주인공인 심령 현상 같은 건 전혀 믿지 않았는데 어느날 밤 자정이 되었을 때 폴터가이스트가 쓰인 공포신문을 받아 보고 그날을 경계로 주위에 불행한 일들이 생기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일단 원작 만화는 1973년에 나온 공포신문이 아니라, 원작자 츠노다 지로가 2003년에 자신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공포신문 헤이세이판’이다. 텍스트 파트는 텍스트가 옆으로 길게 나오고 작중 인물의 대사에 음성 지원되는 사운드 노벨로 진행되다가, 특정한 곳에 이르면 액션 파트로 넘어가서 탐색을 할 수 있어서 약간의 액션성을 갖추었다. 사운드 노벨에 액션 어드벤처를 접

숨바꼭질, 괴담과 스릴러의 미묘한 동거
우리 집에 낯선 사람이 숨어 살고 있다면...? 숨바꼭질 암호 □1○1△2, “제발 그 사람한테 제 딸 좀 그만 훔쳐보라고 하세요” 고급 아파트에서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성공한 사업가 ‘성수’(손현주)는 하나 뿐인 형에 대한 비밀과 지독한 결벽증을 갖고 있다. 그는 형의 실종 소식을 듣고 수십 년 만에 찾아간 형의 아파트에서 집집마다 새겨진 이상한 암호와 형을 알고 있는 ‘주희’(문정희) 가족을 만난다. 어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는 ‘주희’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의 존재를 느끼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 낡은 아파트의 암호를 찬찬히 살펴보던 ‘성수’는 그것이 그 집에 사는 사람의 성별과 수를 뜻하는 것을 알게 된다. 형의 아파트를 뒤로한 채 자신의 안락한 집으로 돌아온 그 날, ‘성수’는 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