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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 정상회담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우석 유니버스 ver. 2. 전작이 훌륭했던 건 상상력 때문이 아니었다. 실행력과 그 세밀함 덕분이었지. 남한과 북한의 대립이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가져다 썼으면서도, 양우석은 그 격전의 장을 크게 넓혀나감과 동시에 세밀한 부분의 묘사까지도 잊지 않은 사람이었다. 1편 이야기를 하면서 류승완의 과 에둘러 비교를 한 적도 있었지. 정말 재밌는 영화였지만, 모사드나 CIA까지 끌어들인 것 치고는 이야기를 굴리는 방식이 소규모인데다 답답했거든. 그러나 는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여기에 러시아까지 간접적으로 다루면서도 디테일한 묘사를 끝까지 강행했던 영화였다. 그렇다면 과연 은
변호인
소재는 맘에 들어도 영화에 대한 기대는 없었지만 이명박 박근혜와 새누리당 일당, 일베충 등등이 좋아하는 꼴을 볼 수는 없으니 개봉 첫날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메가박스 내 그리 큰 상영관은 아니었지지만 평일 5시 영화를 보러 갔는데 맨앞자리 9석밖에 남아 있지 않았다. 영화 시작될 때는 내 옆으로도 두 명이 더 앉았으니 아마 두세자리 빼놓고는 객석이 다 찬 듯. 도둑들이나 관상 같은 영화도 천만이 봤는데, 많이들 봤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고 나니 짜장면과 국밥이 먹고 싶어졌는데 혼자 짜장면을 먹을 수 있는 백화점 지하 식당가는 곧 닫을 시간이라 자주 가는 밥집의 유일한 국 메뉴인 육개장을 먹었다. 집에 와서 영화 리뷰 찾아보다가 발견한 주성철 기자님 별점과 20자평. 주기자님 몸조심하시길 -_- ★★★
[투윅스]
이준기, 박하선, 류수영, 김소연 다 넘 좋았다. 난 특히 박하선처럼 웃을 때 울 때 다 망가지는 자연스런 얼굴이 너무 좋아서, 내내 넋을 잃고 봤다. 정말 소원인데 박하선만큼은 강남미인도처럼 안 변하면 좋겠다. 지금도 어느 여배우보다 예쁘니까. 김소연은 캐릭터 변신 참 힘들 게 한 듯. 여리여리한 천성인 것 같은데, 털털하게 하려 하니 제대로 에너지가 안 나온 것 같아. 꺅 비명지르는 감정폭발씬은 너무 민망했다. 그래도 노력하는 건 보인 것 같아서 80점은 주고 싶고. 류수영도 오랜만에 본 건데 멋지게 나이들어가서 넘 좋았고. 진짜 배우 냄새가 나는 것 같았고. 형사 역도 넘 잘 어울렸고. 이준기는 솔직히 한번도 연기 잘한다 생각한 적 없지만 묘한 매력이 있는 얼굴, 자신감과 자기애가 넘치는 배우라서

